10월 4일부터 9일까지 5박 7일의 일정으로 ‘허니문 아일랜드’를 통해 하와이로 신행을 다녀온 미소1004입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신행만큼은 정말 완벽하고 아름답게 보내고 싶어 많이 고민 했던 저는 웨공카페 공식인증 여행사 ‘허니문 아일랜드’를 만나 많은 도움을 받고 제가 꿈꾸던 신행을 마치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하와이를 막연히 동경했지만 아무 정보도 없던 저희 부부에게, 임다헌 대리님께서 하와이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와 여권, 비자, 환전 준비는 물론 세세한 여행 팁까지 챙겨주시며 도와주신 덕분에 신혼여행을 무사히 그리고 행복하게 다녀왔네요. 저의 신혼여행 후기를 몇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1. 신행의 첫 단추-여행사와 가이드

먼저 인천공항 미팅에서 비행기 e-ticket과 세부일정 확정서, 렌트카 바우처, 여행자 보험 가입증서, 면세점 할인 쿠폰 그리고 팁을 넣고 다니며 낼 수 있는 팁백과 센스있는 5불까지... 공항에서 여행사 미팅을 마치고 나니 여행의 첫 단추가 잘 끼워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7시간 반이라는 긴 비행 끝에 도착한 호놀루루 공항. 현지 가이드분께서 픽업 및 시내관광 점식식사를 책임져 주셔서 피곤하고 얼떨떨 하던 저희는 하와이에 쉽게 적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이드분께서 친절하게 쇼핑 팁이라든가 렌트카를 렌트하고 반납할 때의 유의점들을 잘 설명해주시고 저희가 남은 일정을 잘 소화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3일차 오하우에서 마우이로 하와이안 항공을 타고 떠나 공항에서 미리 예약해둔 렌트카를 수령하러 가서 절차를 밟는데...신랑의 한국 면허증이 만료가 되어서 렌트카를 빌릴 수 없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ㅠ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현지 가이드분과 연락을 취하고 가장 빠른 다른 비행기편으로 다시 오하우로 돌아왔습니다. 렌트카 예약 취소건도 잘 해결해 주셔서 한국에 돌아와 저희는 정말 정신없이 있었는데, 먼저 연락 주셔서 환불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리님~ 이 글을 읽는 예신과 예랑님도 렌트카 빌리실 거면 면허증 갱신기간 잘 확인하셔서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2. 천혜의 자연 경관 하와이

하와이 하면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잖아요. 하나우마베이의 스노쿨링 중 만난 열대어들의 자유분방함과 깨끗한 물속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잊을 수 없네요. 신랑도 저도 어린아이마냥 좋아하며 물속을 떠날 줄 몰랐어요. 파라셀링을 하면서 느꼈던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경관 그리고 그때 나누었던 이야기들 너무 소중했어요. 호텔 앞 와이키키에서(정자가 있는 산책로를 경계로 왼쪽은 바다 중간을 막아 놓지 않아 파도가 세고 현지인들이 많았어요.) ‘금지된’ 다이빙을 하며 현지인들과 교감했던 일도 잊을 수 없구요. 오아후의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 또한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맛보는 오아후의 전경은 지금도 눈 앞에 생생할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바닷 속 화산 폭발이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만들어 냈다니 놀랍고 또 놀라웠어요.

3. 쇼핑의 천국 하와이

가기 전부터 쇼핑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우리 부부. 하와이 관련 서적과 블로그등에서 얻은 정보를 토대로 여러 곳에서 쇼핑을 했어요. ABC Store에서는 Big wave, Big Board같은 맥주, 라면, 생수, 스팸스무비 같은 간단한 간식들을 사고, Wall Mart에서는 지인들에게 드릴 초콜렛이나 약등을 구입했습니다. 면세점인 T-Galleria와 프리미엄 아울렛 Wikele도 물론 좋았지만, 현지인들에게 얻은 정보로 Ross나 Nordstrom Rack, TJ Max에서 질 좋은 상품을 싼값에 구입하게 되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하와이에 가신다면 이 곳들을 꼭 방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4. 호텔, 식당, 교통, 문화 그리고 알로하 정신의 하와이 사람들

저희 호텔은 Aston Wikiki beach Hotel로 3성급에 해당했어요. 아침에 조식도 제공하고 와이키키 가까이에 위치해서 교통도 편리했구요. 저흰 핑크 트롤리와 더 버스를 많이 이용했는데 더 버스 홈피랑 구글 맵을 이용해서 버스타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았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교통문화도 체험으로 알게 되고 재미있었습니다. 기사분들이 우리나라와는 달리 승객을 배려하고 기다려주고 대부분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늘 조급하고 빨리빨리를 외치는 저의 성격도 그들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알로하 정신을 많이 배우고 여러 가지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가보고 싶은 식당을 이미 한국에서 정하고 갔던 터라 기대에 비해 실망한 곳도 있었지만 가보고 싶은 곳을 다 가보고 때론 계획에 없는 곳에 가서 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어 횡재한 기분이 들기도 했지요. 적절한 계획과 때론 갑작스런 선택이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하는 것이 여행이 아닐까 싶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박 7일의 여정... 담고 싶은 이야기와 함께 하고 싶은 사진들이 많지만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일생에 한번 뿐인 신혼여행을 ‘허니문 아일랜드’를 통해 잘 다녀올 수 있어서 모든 관계자 분들게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결혼과 신행을 준비하고 계신 예신, 예랑님이 계신다면 믿고 맡길 수 있는 ‘허니문 아일랜드’ 추천해 드립니다. 저도 다음에 여행갈 일 생기면 또 ‘허니문 아일랜드’를 이용하고 싶어요!!!! 신혼여행 기간 동안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가지를 보고 많은 것을 느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들 저처럼 행복한 신행되시길 바라구요~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앞에서 한 약속 꼭 지키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살겠다는 말씀 드리며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모두들 행복 하세요~ ^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