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마치고, 김포공항에서..
다시 인천공항으로...
다시 두바이를 경유해서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답니당~^^

생각보다 날씨가 너무 좋았어용!!!

잠을 못자서 피곤했지만 주위 풍경들이 눈을 휘둥그레 하게 만들어줬어요~
특히.... 이태리에서 보는 개들이 참 멋졌다는 사실~ㅋㅋㅋㅋ

콜로세움에서 자유시간 갖는 도중에... 돈이 안든다는 저 분들의 말을 순진하게 믿고 사진을 찍었다가... 20유로를 뜯기기도 했죠..ㅋㅋㅋㅋ
비싼 사진이랍니당...ㅋㅋㅋㅋ 외국인과 사진찍는걸 좋아 하다보니...ㅋㅋ

대신 이런 예쁜 사진도 건지기도 하구용~ㅋㅋㅋㅋ
이태리에서 만난 가이드 분들도 너무 친절하시구 재미도 있었구요!!!
뭐.. 스폐인계단, 콜로세움, 천사의 성, 트레비 분수, 또 피렌체에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어느것 하나 놓칠 것 없이 멋진 그림들이였어요~~

특히 베네치아에서의 가이드 님은 잊혀지지가 않아요~
가이드님께서 사진을 이쁘게 잘 찍어주시고 나서 하시는 유행어...
'완전 잘나왔어요 신부님~', '외국처럼 나왔어요'ㅋㅋㅋ
덕분에 정말 즐거운 베네치아 여행이 되었어요~♡

그리고 나서 단 둘이 스위스로 이동....
그 때 사건이 터졌죠!!! ㅜㅜ 스피츠로 경유를 해야하는데...
도착시간이 두시간 훌쩍 넘어서도 도착을 안하드랬죠...
열차 안에서는 경찰이 돌아다니면서 범죄자를 잡고, 열차 세우고 왔다갔다를 하더니... 시간만 그렇게 가버리고.. 마지막 열차까지 놓쳐버리는 상황...
당황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신랑이 이래저래 외국인과 힘들게 대화 끝에...
열차측에서 스피츠로 다행히 데려다줘서... 인터라켄 숙소까지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ㅜㅜ 울뻔했어요.....ㅋㅋㅋ
그러고 숙소가서 자고... 뒷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융프라우 요흐!

너무너무 멋있었고~ 단지 마음만 같아선... 뛰어놀고 싶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던 고산증....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막히고 힘이 들었어용 ㅜㅜ 아쉬워... 하지만 어쩔수 없는 거고...ㅋㅋ
그렇게 뒷 날 루체른, 취리히 구경도 하고....

스위스에서는 둘만 계속 여행을 했어요... 추가한 자유 일정에..

기차타고 베른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왔어요....^^
신혼여행.... 다시한번 또~ 가고 싶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