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0 일요일에 결혼식임에도 불구하고 저와 신랑은 너무 느긋하게 아무런 준비도 하고 있지 않다가주위에서 신혼여행 준비가 제일 시급하다 하여 10월중순쯤 알아보기 시작했지요..
헉--;; 정말 항공편과 좋은 풀빌라들은 이미 만땅으로 차있어 걱정이 쌓여있을 찰나~~^^;;
제 둘째언니가 신혼여행 갈때 허니문아일랜드 통해서 갔는데 이곳을 추천해주더군여~
다행인지 불행인지 결혼식 다음날 저녁6시 비행기밖에 없어 결혼식 끝나고 푸~~욱 쉰 후 발리로 출발^^
이것저것 알아보기엔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하여 허니문 아일랜드에 모든걸 맡기고 떠난 신혼여행~~
밤 12시 넘어 도착한 발리에 저희 가이드인 만따라가 마중나와 있었어요..'영어로 말해야하나'라고 생각할때쯤 너무나도 한국말을 잘하는 울 가이드 만따라~~^^(대박^^)
배는 고프고 달러밖에 없는 저희부부에게 만따라는 흔쾌히 루피아 돈을 빌려주었어요~얼굴본지 1시간도안된 저희 부부에게~(어쩜..그리 고마운지..ㅠ.ㅠ 다시생각해도 넘넘 고마웠어요)

풀만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핸펀 꺼내들고 인터넷 보는 신랑^^

개인 아뒤랑 비번을 줘서 맘 편히 와이 파이 썼다는~~^^그렇게 숙소에서의 첫날이 흐르고..

다음날 오전에 워터붐파크에 가려하였으나 몸이 넘넘 피곤한 관계로 미안하다하고 오전스케줄은 pass!!

몸이 어느정도 풀려서 나간 풀만 리조트의 바깥 풍경~~~^^

그리고 바로 앞에 꾸따 해변~~

5분도 안걸어 바로 해변이 있어 잠깐 나갔다 땀식히러 다시 리조트안으로 고고씽^^

그 후 몸 풀어주러 만따라가 맛사지샵에 데려가 주었다~~

다음날 울 가이드 만따라의 추천코스~~해양스포츠 4종 즐기기^^

(울 부부는 사진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찍어대지 않았는데도 울 가이드 만따라가 시간되는대로

계속 찍어줘서 그나마 커플사진이 있는것이다~~이제와서 보니 정말 이것또한 고마운 일^^;;)

스파 후 석양을 보기에 아주좋은 시간에 짐바란 해변에 가서 바다를 보며 씨푸드를 먹었다.

한사람앞에 하나씩 나오는 요리~~하나도 남김없이 쓱싹해치운 기억이^^;;

그후 새로 생긴 풀빌라로 GoGo~~
왜 풀빌라를 꼭 가야한다고 하는지를 알았다!! 정말 정말 말로 표현못하게 좋았다~~
가봐야 그느낌을 알듯^^;;

내가 정말 여왕이 된 것처럼 만들어줬던 풀빌라의 생활~!!(아~다시 가고파~)

눈치보지않고 실컷 수영도 하고 늘어지게 잠도 자고~~
즐거웠던 신혼여행의 밤이 그렇게 저물었답니다...ㅠ.ㅠ
다시 오지않을 신혼여행을 허니문 아일랜드 덕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게되어 정말 고맙습니다^^
여러번 신경써주고 알아봐 준 허니문 아일랜드 식구들~~감사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