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아일랜드를 통해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신부와 이름이 같은 김민지대리님께서 담당으로 결혼 플랜을 잡아주셨는데
이름이 같아서인지 아니면 원래 친절하신 분인지 성심성의껏 잘 해주셨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첫날 신축한지 얼마 안된 노보텔에서 2박을 했습니다.
너무 깨끗한 리조트였고, 특히 실외 수영장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수영을 즐기지는 못했지만 바라만 보고 있어도 너무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빠통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시내에 쇼핑과 구경도 다닐 수 있어
위치적으로도 너무 좋았던 리조트였습니다.

둘째날은 팡아만 투어 및 그 이름도 유명한 제임스 본드 섬 그리고 시카누를 탔습니다.
정말 제인스본드섬은 아름다운 섬이었고 신기한 섬이었습니다.
남들 다하는 손바닥위에 섬을 올려보기도 하고...
ㅋ 시카누는 바닷물을 가르면 바람 맞는 기분이 정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저녁에는 게이쇼를 봤는데 어찌나 이쁜 여장 남자들이 많은지...
매번 제가 제일 이쁘다던 와이프도 게이랑 사진찍으로 달려갔네요...헐 대박

셋째날은 요트를 탔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하얗고 넓고 깨끗한 요트 정말 멋졌습니다.
그리고 스노우쿨링및 스킨스쿠버 다이빙!! 스노우쿨링은...
빵조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열대어라고 하나요? 너무 많이 몰려서..
아~ 아름다운 물고기들도 떼지어서 다니면 무섭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
스킨스쿠버 다이빙은 전 워낙 물을 좋아하고 물속에서 자유로와서 걱정없지만
와이프가 겁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너무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습니다.
같이 간 팀들 중 최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ㅎ
물속세계는 정말 신비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 파빌리온 풀빌라~ 너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넓은 공간과 이쁜 장식들 ㅎㅎ 정말 눈이 즐거운 집이었습니다.
하루의 휴식시간은 아침 점심으로 수영을 즐겼습니다.
전 홀라당 벗고 하고 싶은데 와이프의 만류로 수영복을 입었습니다. ㅎ
정말 꿈만 같은 풀빌라 생활이었습니다.
아참 가이드 분께서 같은 본가의 고등학교 선배여서 또 이런 인연이...ㅎ
좋은 가이드 만나 좋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허니문 아일랜드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