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0일~17일까지 5박7일로 하와이 오하우&마우이 다녀왔습니다.

식전에 신혼여행에 대해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던 우리라 가기전에 걱정을 많이 했었답니다.

렌터카는 어떻게 빌리나,, 숙박 체크인은 어렵지 않을까,,,등등

당일 저녁 7시에 인천공항에서 미팅을 하는데 어찌나 세세히 알려주시던지

그때 받아적었던 메모가지고 정말 수월하게 찾아가고 오하우에서 또 마우이 넘어가고 했던것 같아요

마우이에서는 가이드 없이 저랑 남편만 둘이 다녔는데요

처음에는 괜히 마우이까지 간다고해서 시간만 많이 뺏기는거 아닌가 하고 걱정했는데

오하우를 넘어가서 느꼈답니다.

아! 마우이랑 오하우는 정말 느낌이 다르구나,,

여행은 저희가 기대했던 대로 정말 좋았답니다.

그중에서 특히 좋았던거 몇가지 말씀드리자면요,,

마우이에서의 swan에서의 조식,,

백조가 한가로이 떠있는 호수 옆에서의 조식이란,,, 정말이지 하와이 어느 여행지를 갔을때보다 좋았던것 같아요

여유롭고 한적하고 ,,

전 마우이 오하우 모두 하얏트 호텔에 묵었는데요

조식은 마우이가 좋았던것같고 뷰는 오하우가 참 좋았답니다.

오하우의 하얏트 리젠시 호텔은 22층으로 와이키키 해변 딱 정중앙에 위치하여 그 뷰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사진첨부)

오하우의 와이켈레아울렛은 정말이지 쇼핑을 모르는 남편의 지갑을 마구마구 열게 만들었죠

아쉬웠던 점은 오하우에서 가이드분 만나고 처음 먹었던 중식,,

업그레이드 된 씨푸드 뷔페라고 했는데,, 정말이지 별로였어여;;

분위기도 별로고 메뉴도 없는것도 많고,, 질도 많이 떨어졌어요

더 업그레이드가 필요한듯,,

그리고 선택관광으로 했던 크루즈,,,,,,,,,,,,,,,, 동남아시아 놀러온줄 알았어여;;;

제가 상상했던 분위기 있는 크루즈가 아니였어요ㅠ

사람들 춤추고 노는데,,,, 신혼부부들이 하기에는 별로인 관광이었어요

돌아와서 정신없이 일상으로 복귀했을때 유일하게 전화주셔서 여행 잘 다녀왔냐고 어땟냐고 물어보시는 분은

허니문 아일랜드 밖에 없었어요(플래너님 조차 연락이 끊겼는데 말이죠,,,^^)

5월달에 정말 우연히 계약하게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끝까지 정말 친절히 잘 해주셨던것 같아요

허니문 아일랜드 덕분에 제 신혼여행은 더 행복했답니다.

다시 그리워 지네요,, 하와이^^

좋은 여행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