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오후2시 예식이었습니다^^
예식시간이 좀 늦은 편이라 인천공항으로 부랴부랴 갔습니다~
결혼식을 무사히 끝냈다는 안도감과,
신혼여행을 간다는 즐거움과 더불어...
공항가는 웨딩카 안에서 축의금 확인하는 것!! 기쁘더군요 ㅎ
그래서 인지!! 인천공항에서 가이드분 미팅하는 것을 깜박!!
면세점 무료쿠폰도 5만원이나 있었는데..
모든 걸 잊고.. 비행기에 몸을 싣었습니다ㅠㅠㅋㅋ

싱가폴에 도착하니 새벽1시. 호텔가니 2시. 씻고 짐정리 간단하게 하니 3시.
배고파서 군것질 좀 하고.. 새벽4시 조금 못되서 잠이 들었습니다.

첫날은 싱가폴 자유여행이라 저희끼리 '센토사'라는 곳에서 놀았?습니다ㅋㅋ
싱가폴 생각보다 엄청 깨끗하진 않았어요ㅋ 반나절 정도의 일정은 너무 짧고 아쉬웠어요ㅠ
저녁 비행기로 발리 출발!
발리 도착후 만난 현지 가이드 '하르디'
너무 착하고 물어보지 않아도 알아서 잘 설명해 주시고~
하르디 라는 가이드 때문에 발리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희는 발리에서..리조트 1박하고 반얀트리 빌라에서 3박했습니다~

아융강 래프팅 코스도 길고 스릴 있고 재밌고 ㅋ

데이크루즈도 좋았어요~

배 안에서 공짜로 주는 과자! 의외로 맛있어요 ㅋ 더 먹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어 다 가져 갔어요ㅠ

여행내내 매일매일 마사지도 받고..ㅋ

행복했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스케쥴이 빡빡하다 보니.. 아침일찍 조식먹고 빌라를 나와서..
밤이 되어서야 들어간다는 점입니다.ㅠ 비씬 빌란데ㅠ
빌라에서의 하루 자유시간도 있지만.. 나머지 이틀 정도는 거의 밤에 잠만 잔거죠ㅠ
그래서 밤에 빌라가서 바로 안자고 이것저것 만져보고, 빌라 안을 여기저기 둘러보고..ㅋㅋ
그러고 잤습니다~ㅎㅎ

음식은 저에게는 맞지 않았지만.. 제 신랑은 아주 잘 먹더라구요~
한국에서 갖고간 컵라면! 아주 좋았어요 ㅎ

몸은 힘들었지만 한국 오기 싫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또 가고 싶어요!!

그리고 박혜정과장님..ㅋㅋ

너무 감사합니다~ 저보다 더~한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것저것 정말 귀찮게 많이 물어봤었거든요 ㅎ

제 친구들 신행 간다고 하면.. 꼭! 허니문 아일랜드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