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를 써야지 써야지 하다가,,,벌써 2주가 흘러버렸네요.

신혼여행 어디로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남일같지가 않아요..ㅎㅎ 저희도 고민 많았었거든요..제가 유럽을 넘넘 가고싶어했고,,,신랑도 제가 가고싶은대로 가자고 해주어 일찌감치 유럽으로 결정해서 3개월전에 할인혜택까지 받고 신청했더랬지요...
그런데 제가 넘 저질체력이라서,,ㅠ.ㅠ 신랑도 저도 걱정이 됐구요...게다가 추위까지 많이 타는 몸이라..ㅠ.ㅠ 여행지를 변경할까 엄청 고민했었답니다..^^

그런데,,,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요,,,고민하지마세요~~ 유럽여행~~ 어렵지 않.아.요^----^

물론,,몸이 피곤할 각오는 해야함이 맞지만요,,,그만큼 눈이 즐겁고,,,맘이 신났어요~~
제가 고민할때 주위에서 한결같이 하신 말씀들이,,,유럽여행 언제 또 가보냐고요,,,애 낳으면 꿈도 못꾼다고 하셨거든요. 그런데 딱 그러네요..... 젊었을때,,,이때 아니면 못갈것 같아요..

저흰 예식후 당일 밤차를 탔던터라 피곤은 더 했는데요..그래도 4박7일이 어찌 갔는지 모르겠어요. 책에서만 보고 영화에서만 봤던 공간 속에 제가 들어가 있는 기분,,,느껴보셔야 알거랍니다..ㅎㅎ
특히 저희는 추울 각오를 하고 핫팩까지 사가지고 갔었는데요,,,,로마는 너무 따뜻한 가을날씨라 외투도 벗고 나녔었네요. 11월 말~12월 초인데도 말이죠..

스위스는 물론 좀 춥긴 했지만,,,또 춥지 않으면 스위스의 맛을 느낄수 없잖아요?^^*,,,,
그곳도 이상기온이라 눈이 덜 왔다고는 하셨지만,,저는 그래서 더 자연을 잘 볼수 있었던거 같아요. 그곳은 눈이 오면 온대로 안오면 안온대로 멋진 곳인거 같아요...

사진만으로 그때 그 감정들까지 보여드릴수는 없겠지만,,,올려봅니당..ㅎㅎ
시간만 되고 기회만 된다면 또 가고 싶네요..ㅠ.ㅠ 신랑은 스위스로 이민오자고 할 정도로 너무 좋아했어요..ㅋㅋ

게다가,,기분좋게 가는 여행,,,과정도 중요하잖아요??
허니문 아일랜드는 여행 좋아하는 신랑이 꼼꼼히 검색 하여 찾아낸 곳이라,,,그것만으로도 믿음이 갔는데요...직접 찾아갔을때도 친절히 설명해주시고,,같이 고민해 주시는 실장님의 모습에 더 확신이 섰던거 같아요... 제가 도중에 여행지를 바꾸고 싶어서 견적을 다시 받아보기도 햇는데요,,,,,정말 신속하게 당일로 다시 설계해서 주시더라구요....넘 감사했구요,,,덕분에 좋은 추억 만들고 왔네요...
신혼여행으로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