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 11월 19일까지 4박7일간의 시드니 케언즈 신혼여행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시드니 케언즈의 풍경이나 경치등은 다른 후기를 보니 여러 사진들이 많이 게시된것 같아
 사진을 별도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1. 신혼여행지 결정

 호주를 신혼 여행장소를 결정한 이유는 시티투어, 액티비티, 이문화 체험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상 생활하면서 우리 둘이함께 쉽사리 방문해보기 어려운 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거리상의 문제로 오고 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직접 경험하고 다녀와보니
 정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혼여행을 휴양의 목적으로 가기 꺼려지시는분이라면 호주를 추천합니다.

2.시드니 관광

 시드니는 대부분의 일정이 시티투어 입니다.
본다이비치, 더들리페이지, 갭팍, 달링하버, 오페라하우스, 선상디너,시드니 야경,블루마운틴등
 널리 알려진 시드니의 명소는 빠짐없이 대부분 관광을 합니다.
신혼여행 호주로 다녀왔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이 다들 오페라하우스는 가봤냐는 수준에서
 물어보십니다. 호주의 랜드마크가 오페라하우스임이 틀림없습니다.
가서 사진 많이 찍으세요..

호주가셔서 호주 특산물등의 쇼핑을 하실려면 시드니에서 하셔야 합니다.
케언즈는 시골 동네라서 물건을 구입할곳도 적고 제품의 품질도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시드니에서의 숙소는 스탠포드 호텔이였습니다. 숙소의 대부분은 검증된곳으로 정해지므로
 별다른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3. 케언즈

 개인적으로는 시드니 - 케언즈 하니문의 꽃은 케언즈일정인것 같습니다.
케언즈에서는 에버리진 문화공원, 스카이레일탑승,열대우림산책,쿠란다마을 관광,
그레이트베리어리프 체험과 자유일정이 있습니다.
그레이트베리어리프체험이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이구요..
그레이트베리어리프로 이동시 파도가 거세 멀미를 할가능성이있으니 멀미약챙기시구요
(선러버에서 파니깐 거기서 구입하셔도 됩니다)

그레이트베리어리프에서 스킨스쿠버를 선택했습니다.
여자들의경우 성공률이 절반정도 되는거같습니다.
두려움이나 겁이 많으시면 안전하게 시워커를 선택하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스노쿨링 하는 시간도 좋구요.. 거기서 제공해주는 음식도 맛있구요..
암튼 다시가고 싶은 곳입니다.

자유 일정동안에는 나이트쥬와 스카이다이빙을 선택하였습니다. 비용적인 부담이 있긴 하지만
 호주아니면 경험할수 없는 것들이라서 선택했습니다.
물론 최고였습니다. 나이트쥬에서는 다양한동물과 무제한 제공되는 알콜 및 음료, 고급스테이크
 레크레이션등 알찬 일정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후회 없으실꺼니깐 꼭 가보세요

 스카이다이빙은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은 액티비티라서 고민도 안하고 선택했습니다.
전혀 무섭지 않구요 정말 안전합니다.
14,000피트 선택했구요... 시간이 너무짧은것 같아 그게 아쉬웠습니다.

케언즈에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수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

4. 일정진행사항

 결혼준비하면서 우리나라사람들이 참 친절하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
허니문아일랜드의 박혜정과장님. 그리고 현지 가이드를 맡으셨던 케빈과 MIN 님.
이분들 덕분에 행복한 허니문을 보낼수 있었습니다.

준비하면서 궁금한거 물어볼 때마다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어려운 사항이 있으면 먼저 알아봐주시고 저희보다 더 걱정해주시고 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호주관광의 경우는 한국 여행사는 한국인들을 모집만하고,
호주관광진행은 호주현지에 사시는 한국인가이드나, 호주여행사에서 진행을 해주시는것
 같습니다.
이말은 한국의 어느 여행사를 선택하든지 간에 호주에서의 일정은
 대동소이 하다는 말이죠.
사실이 이렇다면 여행사는 친언니 같고 친누나같이 대해주시는 여행사로 정하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와이프의 선택은 탁월했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는 친구가 있어 허니문아일랜드 추천해주었습니다.

5. 아쉬운점

 즐겁고 재밌는 신혼여행이였지만 다녀와 보니 아쉬운 몇가지가 있어 적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홍콩을 스탑오버해서 하루정도 홍콩 시내관광을 추천 드립니다.
홍콩이 그렇게 크지 않아 명소 몇군데는 구경 하실수 있으실꺼에요..

케언즈의 일정이 2박인데..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시면 케언즈에서 1박정도를 추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고 재밌고 해서 아~ 좀더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행중 한커플이 추가로 하루를 더 있기로 사전에 준비하고 와서 1박을더하고간다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 부럽다 했습니다. 하루 더있으시면서 래프팅을 하신다고하더군요..

허접하고 짧은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