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정에 여행준비를 많이 못하고 여행전날 부랴부랴 짐을 싸서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저녁 비행기라 널널히...

공항에서 티켓팅하는데 콴타스가 파업이라 일정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전화를 받고
욱했는데 다행히 잘 타결되었네요.
순간 화나서 전화주신 과장님께 괜히 버럭했네요
 
10시간 비행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2명 자리에 배정받아서 편하게 올 수 있었어요

시드니의 블루마운틴은 피곤해서 그런지 그냥 그랬습니다.
우리나라 산이 더 예쁜거 같아요

오후에 간 달링하버
작지만 외국의 느낌이 팍팍
날씨가 조금 더 좋았으면하는 아쉬움이

시드니에서는 스탠포드호텔에서 하루 묶었는데
시내에 있는 호텔이라 뷰는 별로네요.
호주는 다들 일찍 문을 닫아서
할것도 없고..ㅠㅠ
가게의 과자는 감자칩밖에 없고 더군다나 왜이리 짠지...

담날 시드니의 명물 오페라하우스
그 아래 카페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사람들이 큰 삔들을 꽂은채
노래를 즐기며 파티??를 하더라구요
한가로우면서도 경쾌한 느낌

본다이비치,더들리페이지 다 예뻤어요.
어딜가나 다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이예요

개인적으로는 골드코스트가 더 ㅁ음에 들었어요
날씨도 그렇고 바다도 그렇고
호텔이 짱이었네요.

21층을 배정받아서  강과 해변을 다 볼 수 있는 전망이라..ㅋㅋ
수영복을 챙겨가서 수영도 했어요.

씨월드에서 헬기도 타고...
너무 짧아요. 너무 비싸요

돌고래, 상어 등도 보았어요.
돌고래쇼는 생각보다는 별로였어요.
그리고 우리가 기대하던 럭셔리해보이는 요트도 타서 열심히 사진도 찍었네요.
결혼식장처럼 꾸며져있던 배가 있어서 리마인딩?웨딩촬영도 하구요,.
좀 이쁘게 입고 올걸 그랬어요.

아웃백스펙터클쇼를 보러 갔는데

스케일은 정말 크더라구요
그러나 알아들을 수가 없었어요
녹음된 번역기를 주는데 음질이 너무 안좋아서 못끼겠더라구요.
좀 알아들었으면 좀더 즐겁게 들을 수 있었을텐데.
어쨌든 저랑은 정서가 좀 안맞았어요.

마지막날에는 농장체험을 했는데 가까운데서 캥거루랑 코알라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물로 뿌리려고 작은 코알라인형을 샀어요.
같은걸 블루마운틴에서는 2배가격에 팔던데 거기서 안사길 잘했어요.
양털깎이는 볼만해요.
양크림 싼데 많이 사올걸..선물하기 딱인거같아요. 가격대비

가이드분이 와인도 챙겨주시고 이거저거 재밌는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좋았어요.
일정에 없는데도 들러서 보여주시구요. ㅋㅋ

한식이 있긴한데 전반적으로 스테이크는 제 입맛에 느끼해요
고추장이 필수
라면이라던가 편의점에서 파는 떡볶이도 가져갈걸 그랫네요.
한국식 과자도요. 여기는 감자칩밖에 없음.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려면 수영복을 꼭 가져가세요
중간중간 바다를 들르니 잠깐이라ㅗ 들어가고싶다면 항상 수영복 지참하구요.

첨엔 첨들어보는 여행사라고 남친이 불안해했는데

가더니 큰 여행사보다 나은거 같다고 좋아했습니다.
가이드분도 좋다고....
일반적인 팁말고
여행을 더 즐길 수 있는 팁도 같이 알려준다면 더 좋을것 같아요.
호주는 후기들이 잘 없어서 좀 후회되는 것들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숙박이나 날씨 등등 좋은 여행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