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넘게 연애하면서 제대로된 여행한번 가본적 없을정도로 귀차니즘 커플이였어요^^
그러다가 신혼여행이라는 문턱에서 엄청 고민하게 되었지요
국내를 가느냐 해외를 가느냐.....
보통은 신부들이 해외를 가자고 한다지만 워낙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터라 제주도를 두고 엄청
말이 많았어요^^ 결국은 신랑에 힘입어 해외를 가기로 결정하고....
어떻게든 가까운곳으로 가기위해 세부로 결정!!
지금 생각해보면 고민했던것이 엊그제같은데 벌써 오랜 시간이 지났네요 ㅠ
크림슨을 다녀오고 신랑은 아직도 한번씩 생각이 나는지 또가고싶다고 하네요^^
하기야....좋긴좋았어요~~처음가보는 해외라서가 아니라 참 그림같더라구요...모든 배경이^^

자~~이제 후기 올라갑니다!!
늦게 도착하고 가이드를 만나기위해 잠시 기다리며 찍은 크림슨리조트 전경입니다.

화면을 다시보니 저기서 수영하던것이 그립네요^^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를 타러가기 전이에요

이날도 기억이 나네요
물을 무서워해서 엄청 걱정했는데 완전 재미있었어요 ㅋ

나이트쇼에가서 게이들의 아름다운 모습에 홀딱 반해버렸어요..
거기서 제일 이쁜 분을 찍어왔어요 ㅋㅋ
완전 넋을 놓고 봤어요..정말 쇼가 엄청나더라구요^^

방카타고 스노쿨링도 하고 맛있는 BBQ타임도 했답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전 완전 신이나서 마구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현지인이 가져다준 불가사리와 사진도 찍었어요

리조트에서의 수영놀이,,,
사실 수영을 못해 튜브만 타고 엄청 신나게 놀았어요

풀빌라로 옮기고 엄청 신나했던 저희 신랑이에요 ㅋㅋ

좋긴 좋더군요^^
같이다닌 다른커플이 풀빌라를 많이 부러워했어요...
세부에 풀빌라는 별로라고 했지만
저희는 완전 만족하고 좋았어요
저희만의 추억을 많이 만들수 있었답니다^^

해변가에서 칵테일을 마시던것도 그립네요
완전 그림같았던 바다였어요

셋팅에 반해서 팁을 남발했던 기억이 나네요
매우 친절했던 크림슨 직원분들~~

한국으로 돌아오던 날이에요..
성당과 쇼핑센타를 마지막으로 그리운 집으로 돌아왔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요
모두들에게 허니문은 특별하겠지만 어딜가든
둘만의 좋은 추억만 있다면 정말 행복한 허니문이 될것 같더라구요

전 세부 크림슨리조트에 완전 만족하고 돌아왔어요
언젠가는 다시한번 가자고 비행기에서 약속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신혼여행 도와주신 허니문아일랜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