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타파타워 34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태평양 ^^ 두번째 사진은 마우이 섬에 있는 할레아칼레 산(해발 3,055 m)에서 바라본 하늘, 세번째 사진은 해변의 야경 입니다^^

저희는 8월 14일에 결혼식을 하고, 다음날에 1일 마우이섬 투어를 포함한 총 5박 7일 하와이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좋다고 하는 하와이. 그래서 예전부터 신혼여행으로 가보고 싶었는데 하와이에 가보고 나서 생각해보니 정말 좋았고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하와이에 도착하자마자 일면에 펼쳐져 있는 푸른 바다와 해변, 풍경을 예쁘게 꾸며주는 야자수, 그리고 쾌적한 날씨... 모두가 아름다워서 하와이에서 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하루종일 해도 질리지 않는 쇼핑(특히, coach 가방 쇼핑은 하와이에 다녀온 사람들이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죠.. 다른 명품 브랜드도 많았습니다.. 구경만해도 좋았어요 ㅋㅋ), 해양스포츠 등등...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지상의 낙원인 하와이에서 황금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는 가이드 일정과 자유 일정이 섞여있는 투어를 잡았는데 가이드와 함께 하는 일정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때가 결혼시즌이 아니었고 신혼여행을 하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에 투어를 하는 사람이 우리 밖에 없더라고요. 덕분에 개인 가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일정에 없는 관광지도 많이 다녔고요. 마치 알고지내던 분이 가이드를 시켜주는 느낌이어서 편안하고 알차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자유일정도 이틀 있었는데요. 그 동안 와이키키& 알라모아나 비치 파크, 현지인이 주로 가는 마트, Alamoana 쇼핑센터, DFS 갤러리아 등... 가보고 싶은 곳은 다 다녔어요.

호텔은 힐튼 하와이언 빌리지로 잡았는데 곳곳에 나무나 꽃이 있어서 그야말로 자유로 둘러싸여져 있는 빌리지였습니다. 그 곳에서는 플라밍고나 펭귄이 있어서 동물을 사랑하는 우리로서는 감동의 연속이었죠. 그리고 해변가에 있는 부폐식 레스토랑에서 환상적인 아침식사를 즐겼고, 바다가 바로 보이는 34층 오션뷰룸도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 자연과 조화를 이룬 호텔은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최고였죠. 호텔만 해도 다시 경험할까 말까의 체험을 했습니다.

저희는 수면시간을 줄이면서 열심히 하와이 관광을 했지만 5박으로는 정말 부족한 여행이었습니다. 하루종일 다녀도 끝이 안 보이고 할 것이 많아서, 벌써 다음에 하와이에 올 때는 뭐해야 될지 리스트를 작성할 정도입니다.

다음에 휴양지로 놀러갈 때는 다른 데 가지 말고 천국인 하와이로 가야겠다고 느낄 정도로 하와이가 좋았습니다.
 
인생에서 하나뿐인 허니문 추억을 만들어 주신 황학연 팀장님을 비롯한 허니문아일랜드 직원님.. 저희 걱정거리를 없애주시고 이해할 때까지 끝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희가 아직 어려서(?) 주변 친구들이 결혼하지 않는 사람이 많습니다.

꼭  허니문아일랜드를 추천해주고 싶고 저희도 기회가 있다면 다시 이용하고 싶습니다.

그 때도 많이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