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호주로 갔습니다.
휴양만 하기에는 지루 할 것 같고, 짧은 기간 동안 유럽 가기에는 왠지 너무 아쉽고,
가이드 없는 여행은 두렵고 해서 호주를 선택하게 되었네요.

6월 25일에 결혼했는데 다음날 저녁때 출발 했습니다.
호주는 6월부터 겨울이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날씨가 좋아서 해가 날때는 조금 더운 가을 날씨같고 비가 올때는 조금 추운 가을 날씨같고 그랬어요.

새벽 6시 반쯤에 도착해서 가이드 만나고 바로 관광 시작했어요.
우리말고 대구에서 올라오신 신혼부부 한커플 더해서 두커플이 같이 움직였습니다.

가이드 차를 타고 두시간을 달려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블루마운틴인데요
호주에 유칼립투스라는 나무가 많은데 그 나무에서 나오는 유액이랑 햇빛이랑 만나면
파란 빛을 낸다나 그래서 블루마운틴이라는데...생각만큼 파랗지는 않더라고요...

오페라 하우스는 겉만봐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공연을 봐야 제대로라던데..
대충 겉만 봐서 그런지 뭐 그림에서 보던 그대로구 별건 없었어요..ㅎㅎㅎ

오페라 하우스 밑에 사진은 해질녁의 하버브릿지입니다.

여기는 갭팍입니다.

시드니에서 크루즈 탔을때 먹은 스테이크예요.
호주서는 주로 가이드가 안내하는 한식외에는 스테이크 먹었는데 좀 짜긴한데 맛있어요.
호주사람들이 간이 짜다고 하더라고요..

시드니는 그냥 외국 도시 같았어요.
유럽처럼 네온싸인도 없고 공기가 맑아서 밤에 별도 엄청 많이 보이구요

골드코스트 인데요. 헬기타고 위에서 본 거예요
여행 일정중에 헬기 타보는게 있는데 이거 엄청 재미나요.
10분정도로 짧지만 골드코스트를 위에서 한눈에 볼수있구요 (넓어서 사실 한눈에 보이는지 않아요.ㅎㅎㅎ)
무서울지 알았는데 무섭지도 않고 더 타고 싶더라구요.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캥거루하구 코알라 있는데였는데 캥거루한테 먹이도 주고 만져도 보고 했어요
도망안가더라구요.. 코알라는 먹다 자다 먹다 자다 뭐 노상 그런거 같은데 다행히 눈떴을때 사진찍었네요

이 농장에 가면 캥거루, 코알라 뿐만 아니라 양털깎이쇼, 양몰이쇼 등 작은 쇼 몇가지를 보여줍니다.
한국인도 계셔서 한국어로 설명도 들을수 있어요

일정중에 호화요트 타는게 있는데요
그거 타구 가다보면 저런 요트를 많이 볼수있어요
개인 요트라구 하더라구요..호주 부자들은 저런데다 집을 사서 각자 요트 한대씩 집앞에 놓는대요..

선택 일정 중에 우리는 씨월드를 선택했어요.
드림월드,무비월드 있었는데 여기저기 찾아봐도 다 좋다는 곳이 달라서 그냥 우리 좋은데로 했지요
씨월드는 생각보다는 작더라구요..
하루일정을 씨월드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바다생물도 보고 돌고래쑈도 보고 했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골드코스트가 더 좋았어요.
예쁘기도 예쁜곳이였고 볼거리도 시드니보다 더 많은거 같아요.
가이드를 잘만난거 일수도 있구요.
몰랐는데 가이드 분이 유명하신 화가더라구요.호주에대해서 이것저것 많이 얘기해주시고
얘기도 재미나게 하시고 또 뵙고 싶네요..

사진이 이것저것 많은데 우리얼굴 빼고 나니까 별게없네요..ㅎㅎ
우리 얼굴있는건 부끄러워서 안올렸어요..
우리는 6월 말에가서 호주가 겨울이여서 좀 쌀쌀했는데 날씨 좋을때 가시면 훨씬 더 재미있을꺼예요.
호주 망설이시는 분들 가셔도 좋을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