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4일 12시 우리들의 결혼은 시작됐습니다.
6개월을 준비하여 기다리고 기다렸던 결혼식.

서둘러 비행기를 타고 하와이에 가기위해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씻지도 못하고 짐가방을 챙겨 출발했네요.
꿈에 그리던 하와이로 기대반 설렘반 두근두근.

대학생 때는 어려서인지 유럽에 갈때도 힘든줄몰랐는데
나이먹고 장시간 비행기를 타려니 엄청 힘들더라구요.
울 신랑은 처음 뱅기를 타는거라 죽는줄알았답니다.

9시간을 날아 도착한 하와이에요.
미국이라 그런지 입국절차도 오래걸리더라구요.
물어보는 것도 많고... ㅋㅋ
어쨋든 환영 목걸이를 목에걸고 화와이 땅에 도착했답니다. ㄲ ㅑ~

첫 날은 하와이 시내구경을 하고 한식당에서 저녁도 먹었답니다.
옵션에 다 포함되어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길거리를 다니다 구경했던 훌라춤을 추는 원주민들 같았어요~^^

둘째날에는 아침부터 일찍일어냐 오션뷰가 보이는 테라스에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야자수 나무가 정말 하와이느낌을 많이 나게 했어요.

이후 울 멋진 신랑이랑 유명한 치즈케익팩토리 음식점에 갔어요.
메뉴 초이스 굿~ 테이스트 굿~
홀딱 반해서 남은 음식은 테이크아웃까지~^^

저녁엔 신나게 쇼핑쇼핑~~ ㄲ ㅑ~

셋째 날에는 섬 일주를 했어요.
모자섬, 우리나라지도 모양의 집들, 민속촌, 파인애플농장, 진주만 등
풀코스로 움직이더라구요. 만족했답니다.

저녁엔 무료쿠폰을 주셨던 치즈햄버거세트메뉴까지~
굿~~~ 맛짱이에요.

넷째날에는 해양스포츠를 추가로 신청하여 즐겼답니다.
8종(제트스키, 스노쿨링, 비치발리본, 카누,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등)
가격은 한국보다 훨~~~~씬 쌌어요.
힘들었지만 즐거웠는데 호텔로 돌아와서는 또 수영도 했네요.

다섯째날에는 자유일정으로 렌트카를 빌려 아웃렛도 다녀오고
월마트도 다녀오면서 쇼핑을 신나게 했어요.

저녁에는 신랑이 너무 가고 싶어했던 랍스타킹까지~~
가격 대박 저렴하고 맛까지 훌륭했답니다.

마지막 6째날에는 일어나자마자 짐정리하고
공항으로 고고고~~
한국가는 비행기에서 아쉬웠는데 언넝 집에가고싶었어요.

결혼하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지 한달이 조금 지났네요.
그동안 집들이 2번에 시어머님 생신까지~~
바쁘게 지나갔어요.
매일 아침 신랑님 아침밥을 챙겨주고 잘가라고 배웅해주고 있는데
힘들지만 즐거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허니문 아일랜드 번창하세요~~
(다음 웨딩공부에서 인증된 사이트라고 추천받아서 선택했는데 선택에 후회는 없네요)

첨부한 사진으로 앨범만들어주세요. ^^

전 신랑입니다. 남자분들 하와이 정말 각오하고 가세요~!
그리고 월마트가서 3만원짜리 가방하나 구매하실 생각하세요~!
호텔바로앞 천지가 다 쇼핑센터입니다. 전 가서 쇼핑한 기억밖에 없어요~!
저녁먹고 자기전까진 5일내내 쇼핑했답니다.
저기에 사진중에는 다 빠져있네요~! 나름 즐겁고 신나는 해외여행이지만
 저녁땐 생각도 하기 싫어요~! 낮에만 즐거운 하와이~!
왜 동건이가 "니가 가라~! 하와이~!" 라고 했는지 정말 실감나더군요~!
아무튼 다른분들도 즐거운 여행돼세요~!
그리고 되도록 옵션 다 넣어서 가세요~! 막상 처음엔 신부도 비싸게
 머하러 하냐고 했다가도 현지가면 달라집니다.~!
누구는 배타러가고 누구는 머하러 가고 있는데
 그냥 숙소로 돌아가신다면 신부가 분노의 쇼핑으로
 대신할거라는 걸 명심하세요~!
초보신랑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한(?) 정보를
 드리기위해 몇자적어봅니다. 행복한 신혼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