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월 말에 프랑스 & 스위스로 5박 7일 다녀왔어요^^
13시간만에 도착한 프랑스의 날씨는 생각보다 따뜻했어요. 그런데 오후부터 비가 중간중간 내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추워져서 사진들이 전부 이상하게 나왔어요...ㅠ.ㅠ
그래도 작은 곳에 갇혀 있다가 다른 나라로 오니 너무 즐거웠어요.
도착한 첫날부터 개선문, 프랑스시내, 에펠탑까지...비가 와서 춥긴했지만 너무 멋있었습니다.
지금 이렇게 사진을 다시 보니... 좀 더 즐기면서 더 많이 보고 올 껄하는 미련이 남네요.
일행도 저희 말고 다른 커플한명만 있어서 가이드분의 차량으로 이동해서 편하게 구경했어요.
이틀간의 자유여행은 오빠랑 제가 준비를 별로 안하고 와서 가장유명한 곳 오르세미술관과 샹젤리제거리를 돌아다니며 쇼핑을 하면서 보냈어요. 자유일정이 있다면 미리 조사해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빌려준 안내책은 유럽 전부가 나와있는 책이라 그런지 조금 내용이 부족했어요.
그리고 이틀은 프랑스에서 기차를 타고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가서 보냈어요.기차에서 세관원을 만나야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고 했는데... 가이드분이 스위스로 가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만나기 어렵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운 좋게 만나서 환급 받았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더라구요. 스위스에서 만난 가이드분도 거의 100명중에 한두명 받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스위스에서는 가이드분이 기본 설명만 해 주시고 여행은 저희 둘만 했는데 처음엔 살짝 불안했는데...
쉽게 말씀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 식당에서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기다리다 지쳐서 그냥 나온 것만 빼고는요.
암튼... 허니문 아일랜드 덕분에 좋은 추억을 남기고 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