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지선이라고합니다.
벌써 결혼한지 2주가 다되어가요..
신혼여행 다녀온지도 엊그제같은데...왜 벌써 그리워지는걸까요..
아..풀빌라..리조트..바닷가 너무너무 그리워요.

결혼식은 힘들어서 다시 하고싶은 맘은 없는데..ㅎㅎ
웨딩촬영이랑..신행은 꼭 또 다시 하고싶은 이욕심~~
4월 3일 결혼인데..결혼준비는 12월 부터 준비했습니다.
조기 예약을 하면 저렴하게 신행을 준비할수있다는 말을 듣고..
여기저기 견적을 받았지만...
왠지 모르게.허니문아일랜드가 무척끌렸고..큰 고민없이 이곳으로 결정했습니다.

아마 계속 메신저로 상담해주신 황학연팀장님
바쁘실텐데도 제 사소한 질문 하나나에 성심성의껏 답변해주신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은혜는 꼭 갚는스타일이라..
신행준비하면서 느꼈던 만족도를 다음까페에 낱낱이 올려놓았더니..
허니문관련 문의주시는분들이 많더라고요..
제 덕분에 돈좀 버셨는지요?ㅎㅎㅎㅎ
앞으로도 무한 홍보토록 하겠습니다.

해외여행은 처음 가보는 저희 신랑..
허니문이 멋져야 앞으로 해외여행을 많이 데리고 다닐꺼라는 생각에..
이번여행은 저한테 결전(?) 이었습니다.ㅋㅋㅋ
물론 100% 저나 신랑 만족했습니다.

다시한번 허니문아일랜드감사드리고.황팀장님 감사드리고요.
같이해주신..알렉스 가이드님도 짱이었습니다.
저희 시동생이 내년에 결혼하신다는데 소개해드릴께요.ㅋ

신행 사진 날짜별로 공개하니~~예쁘게 봐주세욤~

4월 3일(일) 1일차 푸켓가는길..

절값과 축의금 받은걸루..공항에서 무려 4만원어치 밥을 먹었음...꺄올..

저는 해외출장이나 여행으로 비행기를 많이타봤는데..우리 신랑은..비행기 처음.ㅋㅋ
신발벗고 타야된다고 놀렸는데...그건 안속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뎌 푸켓에 도착!!! 아쿠아마린리조트..침대예요.ㅎㅎ
가자마자..꽃잎이 우릴 반겨주더군요..으헤헤..이렇게 첫째날 일정은 끝입니다.^^

4월 4일(월) 2일차 리조트휴식&아로마마사지&코끼리트랙킹&사이먼쇼 &빠통 나이트투어
 

드디어 본격일정의 시작!!아침엔 일어나자마자 리조트 투어를 시작했어요
저희가 아쿠마린리조트를 택한 가장 큰 이유는 시내에서 벗어나..뭔가 자연의 분위기를 느끼고싶어서였어요. 다른 여행사에서 여러가지 리조트를 권했지만
솔직히 처음부터 아쿠아마린으로 결정했답니다..
정말.이국의 리조트 느낌이 물씬나는 멋진곳이더군요..^^
 

푸켓은 햇빛이 강하긴 하지만.저렇게 그늘에 들어가있으면 정말 시원해요.^^

리조트 수영장이예요.ㅎㅎ
바다랑 바로 연결되어있는 그림같은 모습 보이시나요??
이 앞에서 조식을 먹는데...정말 짱..ㅠㅠ 그림이예요..
 

면세점에서 제가 신랑에게 선물한 보잉선글라스..좀 어울리나요?ㅎㅎ

정말..이국적인 분위기아닌가요??꺅..날씨가얼마나 좋던지요..
가기전부터 황팀장님이랑 푸켓 날씨에 대해서 계속 얘기했었는데..
날씨 정말 걱정이었거든요.. 저희 전주에 다녀오신분들은 내내 폭풍우가 와서..
방에만 계셨대요........저..복있나요? 비 딱 한번..그것도 스콜왔습니다.ㅋㅋ

점심먹구..아로마오일마사지 받으러갔어요.ㅎ
저랑 신랑은 워낙 마사지를 좋아해서..옵션 추가해서..4시간짜리 마사지받았답니다.
제일 좋은 마사지 다음이었어요.. 2번째레벨..
패키지커플중에 저희만 가장 비싼걸루..
저는..아토피가 있는 건성이라서..코코넛으로 골랐답니다.^^ 마사지 너무 좋았고요.
풀장에서 수영도 하고..마사지도하고.사우나도 하고 정말 짱이던데요?

코끼리 트랙킹갔는데 코끼리를 동물원에서만봤지..
요렇게 가까이본건 정말 난생처음이었어요.ㅎ 신랑은 은근 무서워하는데 저는 신나가지도 아주 난리..근데 바트를 이때 못바꿔가지고 코끼리 바나나선물도 못준거있죠.
밥도 안주고..무거운 저희들 태우게하는데 코끼리에게 많이 미안하더라고요.
미안해 코끼리야~~

저녁은 유명한 바닷가재 레스토랑에서..
저기 옆이 다 바닷가라..경치가 끝내줘용~
배고파요................................ㅜㅜ

일용할 식량 나의 바닷가재..

저녁먹구는 사이먼쇼보러갔어요.
사이먼쇼는 다들 아시다시피 트레스젠더님들이 나오셔서 하는 쇼예요.ㅎ
전혀 야한거는 없고요..(아..언니들 옷이.좀 야하더라고요..)
정말 저분들이 남자였던게 맞는지
다리가 저보다 얇고..가슴도..글래머세요...엄머..>ㅇ<

사이먼쇼 보구..빠통시내로 고고~
시장구경도 하고.맥주도 마시고..춤추는것도 구경하고..
푸켓의 밤문화를 만끽했네요.
하지만 10시에 취침하는 새나라의 어린이인 저에겐..고통.ㅋㅋ
우리 신랑은 푸켓의 밤 거리에 아주 신났더라고요..(해외여행처음가는 초보자...)

4월 5일(화) 3일차 푸켓여행 대망의 피피섬투어~ 

저희커플은 워낙 엑티브한 활동을 좋아하는지라..
옵션 추가해서..스킨스쿠버했어요. 초심자도 쉽게할수있고요.
(이왕 신행 간건데..할수있는건 다했어요.가격도 그리 비싸지않았고요)
물을 워낙 좋아하는 새댁 이지선양은..가르쳐주시는
마스터님이 놀라실정도로 바닷속을 헤치고다녔답니다.ㅋㅋ
저희 신랑은  feel받아서..담달에 제주도로 스킨스쿠버 배우러가자네요...........^^;;;;

스피드보트타고 피피섬투어하기..
보트 너무 잼있어요~꺄악!!!!!
유람선 탔으면 큰일날뻔했어요...ㅋㅋ

ㅎㅎ 우리 커플 수영복어떤가요??히히
가이드님이 우리께 제일이쁘다고 칭찬해주시던데.
근데..같이 간 커플중에..저 수영복 소라색을 입고오신분이 계셔서..
아.역시 세상은 좁다 생각했어요.ㅋㅋㅋㅋ

남들눈치보면서..출발하기전에..신랑이 단독컷 찍어줬네용..헤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오는 "비치"라는 영화의 주무대인 섬이래요..
섬 이름은........기억이...ㅎㅎ다들 아시나요??

가이드님이 찍어주신것들인데..여긴 모두..
"비치"영화의 주 메인이 되는 촬영장소래요..ㅎ
꼭 영화를 봐야겠어요~^^

쿨럭..-_-;;; 80년대 달력모델 컨셉...민망하군요..
우리 신랑이 예쁘다고 앞에서 칭찬해줘서 그만......................죄송해요..

바닷물 색깔이 어쩜저럴까요???? 신이 주신 선물같아요 정말..
피피섬들어갈때는 물이 겁나서 일부러 DSLR은 두고..디카만 들고갔는데..
그래서 그런지 화질이 좀 딸리네요.ㅎ

푸켓에서 모자와 선글라스는 정말 필수품인듯...
안가져가시면 정말 후회해요..꼭 챙기세요.
비치모자는 참 사기가 아까워서...친한언니꺼 빌려갔는데 두루두루 정말 잘썼어요.ㅎㅎ

피피섬에서 사진찍다 먹은..부페식 점심..ㅎㅎ 정말 열심히 놀아서그런지..꿀맛이더군요
저기서 제공해준 쌀국수도 정말 맛났어요..가이드님이 만들어주셨는데 한그릇
뚝딱했답니다..^^

점심식사 후 스노클링장비가지고 신랑이랑 나왔어요.ㅎ
저희는 워낙 물이랑..물고기를 좋아해서.ㅋㅋ 같이 간 다른커플은..물속에서 안노는데.
저희는 자유시간 2시간내내..물속에서 살았답니다.
그리구..물고기용 식빵을 한봉지 다 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변에 외국인들이 우리 주위에만 물고기들이있으니까...
어떡해 하는거냐고 물어봐서...요렇게 하라고 알려주고.
우리 물고기들을 보내드렸답니다..냐하하..

하도 셔터를 막 눌러대서..물고기사진은 건질사진은 몇개없네요..
수중카메라나 기대해봐야겠어요.ㅎ
저희 주변에 니모가 도대체 몇마리나 있었는지..아..정말..신세계...니모 보고싶다..ㅠㅠ

4월 6일(수) 4일차 풀빌라 자유시간

저희가 머문 "데와풀빌라"예요.
정말 프라이빗한 감은 끝내주고요..
얼마나 밤에 보면 분위기가 몽환적인지........
뭐랄까...원시에 저희 부부만 떨어져있는 느낌이랄까요?
황학연 팀장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셔서 결정했는데
저희를 정말 감동시킨 풀빌라였어요..
우리 신랑은 이런 집에 살고싶다 하더군요.

데와풀빌라의 최대 재미있는점..ㅎㅎ
욕조가..야외에있어요..야외에서..거품목욕하는 기분 아세요?
저는 느껴봤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세면대..ㅎㅎ
이것도 역시 야외에 있답니다.ㅋㅋㅋㅋㅋ

풀에서 목욕하고 바로 나오면 샤워기...그리고 욕조..ㅎ
느낌오세요??

ㅎ 데와풀빌라는 조식도 엄청 맛있어요..ㅎ
직원들도 다들 친절하시공..아메리칸식의 블랙퍼스트였고요.
이곳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점은...한국분들이 없으시더라고요..
해외여행갔는데 한국인들이 참 많이 보이면 뭐랄까 저는 해외여행 기분이 안들더라고요...^^
주변에 외국인들..특히 유럽인들이 많이 보여서..
아 정말 여기가 외국이구나 하는 느낌이 정말 많이 들었답니다.

여기는 "데와풀빌라 로비" ㅎㅎ
저는 삼촌이 푸켓에 계셔서 이날은 풀빌라에서 조금 있다가 삼촌한텐 놀러갔었어요
그래서 풀빌라를 더 즐기지 못한게..좀 아쉬워요..ㅠㅠ

여긴 데와풀빌라 야외 풀장이예요.ㅎ
밤에는..라이브 음악회도해요..분위기 얼마나 멋진데요..ㅎ

나무가 정말 특이하죠??ㅎㅎ

풀빌라 에서 즐거운 한때~아..더운밖에있다가 여기들어와 발담그면 지상낙원~

4월 7일(목)  오전 풀빌라 자유시간 & 체크아웃 & 쇼핑

벌써 집에  돌아갈날이..다가오고있더라고요..
일할때는 안가는 시간이..왜 놀때는 엄청 빠를까요..
이른 아침부터 일어나서 데와풀빌라 밖에  산책을 나갔어요.물론 조식은 챙겨먹고요.ㅎ

요기는 우리 풀빌라 대문..예쁘죠??꺄악!!!!

데와풀빌라 밖으로 나왔어욤..헤헤~
나무가 울창하고요..
푸켓은 나무들이 엄청 많은거아세요?
저 서울에있을땐 아토피로 고생했는데.푸켓가니까 약안먹어도 싹 낫더라고요
푸켓에 살아야될까봐요...^^;;;;

풀빌라에서 수영하는데...자꾸 철썩철썩 소리가 나는거예요.
바로 요 바닷가에서 나는 파도소리..
이 바닷가도 아주....아주 하늘과 맞닿은 예쁜 칼라입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저절로 신발을 벗게되요..
그리구..한발자국 한발자국..사람들이 거의없는 이른 해변을 걷는 기분...
아..............다시 돌아가고싶어라...

마지막으로 요건..우리 알렉스가이드님이.주신 케익이랍니다.허니문 축하한다고요..^^
감사히 잘먹었습니다.ㅎㅎ

아..사진을 정리하다보니..생각이 계속 나네요.
또 가고싶어요.ㅎ
아직 결혼준비중이신 예신님들..푸켓 적극추천합니다.
저는..내년에 또 갈려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