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생의 황금기인 허니문 여행에 발도장을 쾅 찍게 도와준
"허니문 아일랜드"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까요~~?^^

10일간의 짧디 짧았던 유럽여행..
정말이지 시간도 많고 여유가 된다면 몇 달은 여유있게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답니당..^^

첫째날 1월15일, 오후 13시 30분...현재로썬 아무런 기억도 안나는(?) 웨딩마치를 올리고..
유난히 매섭게 추웠던 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밤 11시 55분 에미레이트 항공을 타고 두바이를 경유하여, 이태리에 도착했습니다.
장작 10시간 여만의 비행이었던지라 거의 초죽음이었습니다.

로마..♡

현재 시간은 아마 오후 3-4시쯤이었던지라 바로 로마 관광에 나섰습니당.
와썹(?)가이드님 재미나는 말투며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도네요~~
신랑도 재밌었나봐요~ 제가 좋아라하니깐 몇 번 따라한다고 하는데...영~~~ㅎㅎ;

암튼 로마의 명소를 돌아다니며 밤에는 야경관광까지 했답니다~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거리는 안개낀 새벽을 거닐어 다니는 운치있는 느낌이랄까....
현대문명에서온 이방인들에게는 낯선 느낌을 줬지만..
수채화 같은 도시 느낌이 먼가 끌어들이는 마력이랄까...
집시촌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참! 먹물 스파게티는 짭쪼롬하며..음..
우리나라의 춘장에 스파게티면은 버무려 먹는 거 같았답니다~ㅎㅎ;

스위스..♡

스위스 알프스산맥은 내 생에 정말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정상에서의 컵라면(저희는 모래 전투식량과 김치까지 싸들고 갔어요)은 비쌌지만 꿀맛같았고요~
비록 내려올 때 썰매타고 내려오리라는 당초의 생각을 실행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요.
암튼 스위스라는 나라는 로마에 비해선 고요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랄까...

파리..♡

파리는 로마만큼 웅장한 건축물이나 명소가 많진 않지만,
여자들에게는 천국인 거 같았답니다~~^^;(쇼핑 쇼핑 쇼핑~~ㅎㅎㅎ)
파리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명소는 '베르사유궁전'과 '에펠탑'이었답니다~
낮에는 발견하지 못한 그저 웅장하고 딱딱한 철재탑이 밤에는 황홀할 정도로 로맨틱한 건축물로
변한다는 게...참 대단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1시간정도 파리야경을 즐기는 건 정말이지..신혼부부에게 딱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뚱~~한(?) 신랑도 입이 찢어질 정도로 감탄사 연발이었답니다..^^
암튼 에펠탑에 조명이 켜질때 꼭 동영상으로 담으세요~~
일생에 한 번 볼까말할까 명경이었답니다~~^*^

두바이..♡

원래 일정엔 없었지만 경유하면서 하루 묶었던 곳..
난생 처음 사막 한 가운데 레이싱도 즐거보며, 낙타녀석과도 인사하고,
저녁엔 바베큐무한리필 파티까지~~^^
다만 호텔이 로얄스위트D에서 4시간밖에 못 잔게 한이 되지만요~~ㅜㅠ

이렇듯 아쉬움을 가득 안고 유럽을 뒤로 한 채 귀국하게 됐답니다~
아직까지 여운이 많이 남고 아쉬움이 크지만~~
저의 행복했던 허니문은 이렇게 대장정을 마쳤답니다.

유럽여행!
비록 빽빽한 일정이었지만 젊을 때(체력이 받쳐줄 때) 활기차게 다녀올만한 값진 보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우리 행복하게 잘 살께요^ㅇ^*
앨범 이쁘게 제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