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분이 여행사에 게셔서 그분을 통해서 하와이 신혼여행 패키지를 알아보는중
와이프가 인터넷으로 알아봤는데 괜찮은 허니문사이트가 있다길래 알아본 사이트가
이렇게 인연이 되어 싸게 신혼여행 다녀오게 됐네요
가격차이가 두당 100만원 차이정도..
아는분이 계시는 여행사는 국내유명여행사라 그런가?..;;

아무튼 정신없는 결혼식을마치고 인천공항으로 웨딩카 타고 슝~~
다행이 차가 안막혀서 미팅시간보다 약1시간이상 더 일찍도착해서 있던중
미팅장소에 미리 나와게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팅하러 갔습니다..
이야기 도중 이게웬일..;;미국은 비자면제프로그램이라길래 그냥 비자없이 갈줄 알았는데
비자면제프로그램을 신청해야 한다는 겁니다..ㅠ,ㅠ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이거 오늘 신혼여행 못가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하고 있을즈음 미팅을 담당하시는 분께서 방법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미대사관 사아트접속해서 비자신청하고 가면 괜찮을 거랍니다..
그말에 놀란 가슴 쓸어 앉으며 바로 인터넷카페로 슝~대사관사이트 접속해서
바로 비자신청하고 면세쇼핑 시작했죠~
황팀장님하고 저하고 통화할때 비자면제 프로그램이야기가 나왔는데 그때
저는 결혼준비에 정신없을때라 그냥 흘려들었는데..;;ㅠ.ㅠ아무튼 잘 마무리하고 하와이로 향했습니다

하와이 도착해서 현지 가이드와 미팅하고 시내관광하고 숙소에 들어갔어요
현지 가이드 한국분이었는데 한국이름은 모르겠고 영어이름이 나오미 였는데
이분 정말 고마웠어요

저희가 오아후데이투어 대신 렌트카투어했는데 하와이는 저녁8시에 렌트카가 문닫으면
사람이 있어도 더이상 반납을 받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음나 새벽5시에 일어나서 마우이데이투어 가야하는데..오픈도7시에 한다니..정말 난감하더라구요..
그래서 나오미에게 전화했더니 나오미가 그시간(저녁9시30분)에 그러면 자기가 렌트카를 가지고 있다가
다음날 8시까지(렌트카반납시간이다음날오전8시 까지였음)반납하겠다는 겁니다..
정말 고맙더군요..그렇게 해서 호텔에서 만나서 렌트카 나오미집까지 가져다 놓고
다시 호텔까지 데려다주고 신라면 2개얻고ㅎㅎ
다음날 마우이데이투어를 일찍나가야 해서 잠들려고 하는데 이런..아이폰과 선글라스가 없는겁니다..;;
(제가 평소에 물건 잘챙기는데..놀러가서 와이프에게 이미지 실추)
다시 나오미에게 전화해서 차에좀 찾아봐달라..부탁하고..다음날 운전석 밑바닥에 쳐박혀있다고 하더군요..

가이드가 이렇게 까지 신경써주고 이런저런 필요한거 다 챙겨주고 손님으로 대하는게 아닌
진짜 누나 가족같이 대해주는 가이드는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저희부부가 또 임신했다는거 알고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관리자님 이거 보시면 나오미가 있는 여행사(투어월드라고 하던데-현지법인명)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튼 가이드님도 너무 친절했고 사람들이 왜 하와이 하와이 하는지 알겠더군요..
하와이 분위기 자체가 우선 축제분위기고 사람들도 긍정적이고 친절하고
치안도 동남아와는 차원이다르더군요..번화가에는 경찰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
래서 밤에 돌아다니기도 마음이 놓였구요..그리고 쇼핑..
하와이에 와이켈레랑 dfs캘러리아 정말 쌉니다 폴로 코치..여기서 선물 많이 샀구요..
호텔은 쉐라톤와이키키 오션프론트로 갔습니다
처음배정받은방은 오션뷰정도? 그래서 프론트에 애기하니 확실한 오션프론트로 바꿔주더군요..
잠잘때 파도소리가 들리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처음엔 4박6일 일정으로 예약했다가 5박7일일정으로 바꿀려고
비행기티켓연장 부탁드렸는데 출발2일전까지 확인해주시고 연장해주신거 정말 감사드려요..
1월에 비행기티켓완납하라고 하셔서 그때완납해서 연장수수료4만원도 안내고..ㅎㅎ

아무튼 좋은여행사 통해 좋은가격에 좋은분들 많이 만나고 좋은구경 많이하고 즐겁게 잘 즐기다 왔습니다..
허니문 아일랜드...하와이 정말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