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다녀왔는데... 후기가 좀 늦였네요..
여행 다녀와서는 집 컴퓨터로는 글쓰기가 안 되서 미루다 보니 이리...
2달이 지났지만 신혼여행은 생각할때마다 즐겁네요..

10월 17일 결혼 하고 바로 저녁 비행기로 푸켓으로 고고...
새벽에 도착했는데... 어려보이는 태국 가이드가 반겨주더군요..
나중에 알고보니 37살이라는..^^

첫날은 타본비치 리조트에서 하룻밤 묵었답니다. 방이 업그레이드 되서 스위트룸이라는데...
그냥 평범한,, 근데 다음날 보니 왜 스위트룸인지 알겠더라구요.. 발코니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연결...시간만 있었으면 수영도 했을텐데 바로 체크아웃이라 조금 아쉬웠어요..

체크 아웃 후 스파 받으러 갔어요. 2시 이상의 풀코스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그리고 코끼리 타기.. 좀 짧긴 하지만 한 번은 타 볼만한...^^
그리고 저녁 먹고 사라 풀빌라로 이동..

함께 여행한 커플들과는 숙소가 너무 멀어서 저의 커플이 가장 늦게 빌라 도착..
이 부분은 여행에서 좀 아쉬운 점이라는 점일 듯...
같은 빌라나 근처 숙소 커플가 묶어준다 하시더니..ㅡㅡ;...

둘쨋날은 기다리던 피피섬...
날씨도 너무 맑아서 바다도 섬도 너무 이뻤답니다.
스쿠버 다이빙은 기대보다는 조금 부족한... 스쿠버 한 바닷 속이 그리 이쁘지 않은 듯 해요..
오히려 스노우쿨링이 더 재미있었어요.
비록 귀가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제대로 즐기지는 못해지만요..
피피섬 너무 아름다운 섬이였다는 사실만은 확실...

셋쨋날은 풀빌라에서의 하루..
사라 풀빌라.. 사진과 똑깥은 모습.. 제 스타일이었죠..
아침도 맛있고.. 풀빌라 주변도 이쁘고...
수영하고 산책하고 밥 먹고.. 여유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참.. 이날 점심으로 가이드 언니가 직접 배달해준 한국 음식 도시락 넘 맛있었어요...

넷쨋날은 커플 모두가 아침 일찍 일어나 가야하는 팡아만을 포기한지라... 여유있게 쇼핑하며 보냈답니다. 라텍스, 공예품 등 등 등..
그리고 마사지를 한 번 더 받고 삼겹살로 여행을 마무리지었답니다.

여행을 함께한 커플 모두가 다들 좋은 분들이셔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여행할 수 있었고요..
무엇보다 이런 분위기가 되도록 이끌어 준 건 가이드 언니가 아닐까 싶어요.
박애라 언니.... 짱입니다...^^ 여행내내 밝은 분위기로 이끌고 작은 것까지 신경 써 주신 점 감사드려요. 보고싶어요... ㅋ..
마지막으로..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신경써주신 황학연 팀장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