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3일 -18일 .. 4박 6일간의 푸켓으로의 여행,

4박 6일이 그렇게 짧을줄 몰랐습니다. ㅋㅋ 어찌나 시간이 휙~~ 하고 지나가던지..
정말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벌써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ㅋㅋ

저는 간략하게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벌써 다섯번째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쓰면 오류나고.. 등록안되고..
흠흠 - 인내심을 갖고 또 다시 쓰는 중이거든요.. ㅋㅋ

1일째 - 팡아만 + 사이먼쇼
           약식카누를 탔습니다. 날씨도 너무 뜨겁지 않아 딱 좋았고, 카누가 정말 재미있더라구요.
           팡아만의 경치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사이먼쇼는 저는 재미있었는데, 신랑을 비롯한 팀내의 다른분들은 다들 그저그런듯..ㅋㅋ

2일째 - 산호섬 + 스파
           피피섬은 너무 사람이 많아 복잡하고 힘들다고 해서.. 저희 팀들은 다같이 산호섬을 갔습니다.
           산호섬도 굉장히 아름답고 사람도 그리 붐비지 않아서 좋더라구요..ㅋㅋ
           스쿠버다이빙은 처음엔 숨을 못 쉬겠어서 무서웠는데.. 적응되니까.. 너무 신나더라구요.
           물고기를 눈앞에서 보는 느낌.. 정말 굉장했습니다.
           그리고 추가비용을 내고 파라셀릭이라는걸 했는데요.. 하늘을 나는 느낌이 정말 최고더군요.
           완전 강추입니다. ㅋㅋ
           스파는 추가비용을 내고 좀 더 풀마사지로 했는데요.. 얼굴마사지까지 뽀송하게 ㅋㅋ
           완전 코골면서 잤다니까요.. ㅋㅋ

3일째 - 로치디풀빌라에서의 휴식
           로치디는 정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굉장히 넓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둘이서 하루종일 있으면 심심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둘이서만 물놀이하구..
           산책두 하구.. 얘기두 많이 하구.. 푹 쉬니까 너무 좋더라구요..ㅋㅋ
           저녁은 가이드님을 만나서 다금바리회를 먹었습니다. 참이슬까지 한잔..ㅋㅋ
           팀원들이 모두 성격이 좋구 잘 어울리는 바람에 얼마나 재미나던지.. ^^

4일째 - 사원둘러보기 + 쇼핑
           마지막날엔 사원을 잠시 둘러보고.. 쇼핑을 했습니다.
           라텍스.. 잡화점.. 꿀, 로얄제리.. ㅋㅋ 없는게 없더라구요.
           사실 이것저것 사기는 했지만, 쇼핑하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한두군데 더 관광을 하고 전통적인 것을 보러 다니는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같이 하는 일정이다보니 어쩔 수 없었지만요..
           그래두 덕분에 이런 저런 지인들의 선물을 현지물품으로 다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삼겹살을 먹고 공항으로.. T^T

음.. 모두 다른 여행사들을 통해서 온 커플들끼리 한 팀이 되니까.. 이런 저런 얘기들이 있었는데..
허니문아일랜드를 통해서 온 저희들이 정말 저렴하고 알차게 잘 온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여러군데 비교 많이 했었는데.. 허니문아일랜드를 통해서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최고를 꼽자면.. 가이드님입니다. 신효은가이드님.!!
정말 언니처럼.. 자상하게 세세한것까지 다 챙겨주시고, 진심을 다해 저희 팀에게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산호섬이랑 스파를 빼자면 사실 별 것 없는 푸켓인데.. 나름 재미있고
신나는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건 다 신효은가이드님 덕분입니다.
올해 가족여행을 계획중인데요.. 또다시 허니문아일랜드와.. 좋은 여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