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30일. 참 외우기 쉬운 날에 결혼했습니다. ㅋㅋ 숫자 잘 못외우는 저에겐 특히나 더..ㅋ
[10월 31일] 일요일 새벽에 떠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어요~!
새벽부터 일어나긴 했지만, 그 전날 푹~ 쉬고. 고고~!!

발리 직항으로 갈까하다 저희 부부는 돌아다니는 걸 좋아해서 싱가폴도 가보기로 했지요~
경유가 피곤하긴 했지만 안갔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싱가폴이 무지 덥드라구요.. 옷을 최대한 얇게 입고 갔는데.. 후아!~
싱가폴 M호텔찾아 고고!
싱가폴이 워낙 깨끗한 나라나 호텔 걱정은 안했는데, 정말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지하철 역에서도 나름 가깝구~ 가기 전 미리 신랑님 누나께서 M호텔에 메일보내주셔서
View가 좋은 방을 받았어요~

싱가폴 시내 구경가기.
저희는 오차드 시내 구경을 갔어요~ 영어보다는 중국어가 조금 더 편한(?) 저는 싱가폴 구경 다니는 게 너무 너무 즐겁더라구요~ 유명한 반미엔도 먹고! 정말 정말 너무 맛있어요~>.<

조금 더 쇼핑하다가~ 클락키로 고고!
싱가폴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칠리크랩 먹으러 점보 레스토랑!!

배부르게 먹고~ 제가 세상에서 젤 좋아하는 맥주 마시러 고고~!
오늘은 할로윈데이~ 덕분에 눈요기 신나게 했어요 ㅋㅋ ^^

[11월 1일] 싱가폴 2일차~
오늘은 간단한 쇼핑을 하고 발리로 가야해요~
호텔 체크아웃하고 짐 맡기고 가까운 시내로 다녀왔어요~

둘이 다니는지라.. 제 사진만 많네요.. ㅋ
(다소 민망한 사진은.. 웃으면서 넘겨버리자구요~ㅋㅋ ^^;;;)

이제 창이공항으로 다시 고고! 드디어 발리로 입성~!!
발리 도착하니 비가 왔었나봐요. 발리는 이때가 우기라는데.. 우기라도 우리나라처럼 쭉~ 오는게
아니라 게릴라성으로 확~! 오고 말더군요!

발리 도착하니 가이드분이 저희 이름을 들고 계시더군요!
저희 가이드분은 여자였어요~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도착해서 밥 먹고, 전신 맛사지 받고 저녁쯤에 리조트에 도착했어요~

[11월 2일] 아요디야 리조트는 정말 어마어마한 곳이더군요! 규모면으로는 정말 짱!!
깨끗하구요! 친절하시구요!
넓은 로비와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비치해변도 있구요~
리조트에서 하루 종일 놀고 싶었지만..ㅋ 가이드분의 적극적인 권유로
울루와뚜 절벽사원을 먼저 다녀왔어요!

리조트 구경하고 울루와뚜 절벽사원에 가서 멋진 구경하구요~
맛사지도 받았어요! 저녁에 들어와서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구요~ 하루 하루 가는 시간이 아쉽더라구요 ㅠㅠ

맨 위 세장은 울루와뚜 절벽사원[11월2일]의 멋진 풍경인데.. 사진 용량 관계상 작게 올리네요! ㅋ신랑님께서 멋지게 찍어주셨는데, 짤려서 아쉽네요.. ㅋ

중간 3장은 그 다음날 "아융강 래프팅" [11월3일]하러 간 모습이에요~
ㅋㅋ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어요!!!!
래프팅 다시 하러 가고싶을만큼 너무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더웠는데 흠뻑 다 젖었어요~ㅋㅋ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발리 동물원도 다녀오구요.
ㅋㅋ "안 물어요"라며 한국말을 능숙하게 해주시는 조련사분께서 자꾸 해보라며... 뱀을.. ㅋ
신랑님과 제 표정이.. ㅋㅋ 챙피하지만.. ^^;; 잼있어서 하나 올려봐요~

아래 3장은 "짐바란 씨푸드" [11월3일]예요.!!
정말 한국분들 입맛에 꼭 맞아서 다들 좋아하시는 이유를 알겠드라구요!!! 

드디어 디시니 풀빌라에 도착했어요.
ㅋㅋ맥주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곳과 개인 풀빌라도 넓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맛있는 곳 고르다가 디시니로 결정했어요~ 음식 정말 맛 좋았어요! 다행 다행~

[11월4일]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놀기에요~
수영장에서 신나게 노느라..
해가 구름에 살짝 가려있었는데도 다 타버렸네요.. ㅋㅋㅋ
방에만 있기 그래서 잠깐 나갔다가 너무 더워서 20여분만에 다시 빌라고 들어왔어요.
빌라 근처에 Bar가 많드라구요~ 저녁에 외국인들이 많아 다 맥주 한잔씩들!
저희도 나가보려 했으나 리조트에 놓고 온 남편님 운동화 걱정에 나가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ㅠㅠ
결국 남편님 운동화는 찾지 못하고..............ㅜㅜ

이걸로 저의 길고 긴 허니문 여행기는 끝입니다. ㅋㅋ
허니문 아일랜드 통해서 다녀온 것도 행운이였구요~ ^^
허니문 알아보고 했을 때가 5월이였는데.. 그땐 저도 다른분들의 후기 읽으면서
'아~ 나도 빨리 가고싶다' 했는데 벌써 다녀와서 후기를 남기네요. ㅋㅋ

긴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행복합시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