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좀 시간이 나서 사실은 오늘은 사무실 숙직;; 신혼인데 거기다가
금요일까지 겹쳐서 숙직을슬려니 좀 외롭네요.ㅎㅎ 신혼여행은 잘 다녀 왔습니다...
10.23일 결혼식을 마치고 부랴부랴 인천비치호텔가서 1박을 한다음..
24일 오전 8시10분 대한항공을 타고 필리핀(마닐라)로 향했네요.^^
모르고 카메라를 큰가방에 넣어두는 바람에 사진을 필리핀에서 보라카이로
 갈아타는 비행기 부터 찍게 되었네요.^^ 그마저도 잘안나와서 편집. ㅎㅎ

1째날.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가서 마닐라 가이드 만나서 간단히 점심먹고..;;
3시 비행기 타고 보라카이로 출발.경비행기라서 위험한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전하더라구욤.
면세점에서 물건을 좀 많이사는 바람에..무게초과 경비행기는 1인 10kg(짐)이 한도이더라구욤.
저흰 둘이 30kg이래서 5-6만원정도 더 돈을 낸듯하네요.. 출발해서 1시간10분쯤걸리니까
공항에 도착했어요..공항이라고 해받자..정말 저희동네 버스터미널크기받게 안되는듯 ㅎㅎ
공항에서 현지가이드 만나서.함께 배타고 15분정도 가니까 그디어 보라카이 도착 휴~오래걸렸져.
도착후 트라이시클이라는 오토바이에 달린 자동차타고 한 10분정도 더 가니까 우리의 숙소
리젠시라군에 도착..도착하자마자 수영을 열심히 했지요...숙소가 프리미엄에서 갑자기
가족룸으로 변경되는 바람에 조금 어리버리 했지만 가족룸도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아무 때나 풍덩하고 들어와서 샤워하기 편하더라구욤... 잠시 휴식후에
보라카이에서의 처음일정인 저녁식사...비치로 가서 뷔페를 먹었는데 맛은 쏘쏘.^^그리고
숙소로 들어와서 또 수영을 하고 취침.^^ 이렇게 하루가 끝났어요.

2째날. 오늘일정은 스킨스쿠버체험 오전 10시에 저희 팀 총 8팀이더라구욤..
팀은 많아서 좋았는데 막상 같은 숙소에 머무는 커플은 저희랑 다른한팀밖에
없어서 조금 서운했어요.스킨스쿠버체험을 위해 바다로 나가서 강사님 말씀도
듣고 연습을 위해 바다앞에서 연습하는데 우리의 이쁜 신부가 자꾸 무섭다고
못하겟다고 하더라구욤...그래서 잘 안심 시켜서 그뎌 실전 연습..동영상 촬영도
저흰 되어 있어서 잘 찍고 싶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저희 동영상엔 저흰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쉬움이 남았어요..그래도 수중에서 멋진 물고기들과 수중키스는
정말 기억에 많이 남더라구욤...보라카이를 가신다면 스킨스쿠버체험은 무조건 하세요.
젤로 강추입니다.^^ 생각보다 금방끝나더라구요.. 바로 옆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로 고우...오후엔 버그카를 타는 일정이었는데 저흰 버그카가 일정에 없어서
또 수영장에서 마음편히 쉬었답니다...저흰 레저도 중요하지만 휴양을 많이
비중둔거라서 그렇게 아쉽지는 않더라구욤..다녀온 팀들을 저녁에 보았는데
재미있었다고 말해주더라구욤..다음에 보라카이를 또가게 된다면 그때는 꼬옥 타고
싶네요.^^ 저녁은 스파게티랑 피자를 맛나게 먹었어요..먹는도중 갑자기 비가
많이와서 정말 보라카이는 한순간에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저흰 3커플서 저녁을
먹었는데. 비가 너무와서 디몰이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집에 갈 방법이 없어서...
남자들끼리 용기를 내서 우비를 사로 돌아다녔어요..첨에 간곳에서 허름한집같은데
우비가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300페소라고 하는거예요;; 그럼 우리돈으로 거진
7천원정도되거든요. 너무 비싸다고 깍아달라고 하니까 안깍아 주더라구욤.그래서
이상해서 우비를 입고 있는 중국사람한테 안되는 영어로 물어보니까 70페소주고
샀다고 하는거예요 샀으면 욕많이 먹었을 듯.. 그러던중 다른가게서 팔길래 거긴
90페소 해서 그냥 6개 샀지요.^^ 우비사고선 돌아오니가 비가 거진 그치더라구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고우했지요...아시져.. 숙소와서 또 수영;; 울 신부가 수영을
너무나 좋아라 하더라구요;; 이렇게 2들째도 즐겁게 끝났어요

3일째. 벌써 마지막날이네요.내일이면 마닐라로 가야되서요.. 3째날은 아침부터 바빳네요.
제트스키에 바나나보트, 호핑투어를 동시에 다해서요. 제트스키는 너무 재미있고
바나나보트는 좀 시시했고..호핑투어도 잼났어요..낚시가 있는데 고기를 많이 잡아서
신부한테 잘보이고 싶었는데 결국엔 한 마리만 잡았어요;; 저희팀이 꼴치더라구욤..
그리곤 점심을 먹고.바닷가제인가.암튼 맛나게 먹었지요. 점심먹고 바로 세일링
보트를 탔어요..세일링보트는 해질적에 타야하는데 일정상 그렇게 안되서 탔어요..
근데 이 세일링 보트란 것이 자리선택을 잘못해서 타는내내 바닷물만 먹었네요..
저랑 울신부는 너무 고생하는데 옆에 팀은 편하게타고오고.. 그러다가 한바뀌 돌길래
그쪽팀도 긴장하고 있는 찰라에 얼마 안가고 도착하더라구요..결국 저랑. 울 신부만
고생했지요 ㅎㅎ 그래도 잼났어요.. 이렇게 하고 숙소로 와선또 수영.. 제기억에
수영할때마다 수영장엔 저랑 울신부만 보이더라구요 ㅎㅎ 마지막 저녁은 비비큐종류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저녁을 먹은 다음 가장 기대하고온 맛사지 시간. 원래는
황제진주 맛사지인데 저흰 추가요금을 내고 영턱스 클럽에 임성은이 하는 곳으로
맛사지를 받으러 갔어요.. 음. 황제진주 맛사지를 못받아봐서 평가는 못하겠고 제가
받은 맛사지는 10점 만점에 7점정도 주면 될듯해요.. 제가 맛사지를 평소에 받아보질
못해서 그런지 자세히는 모르겠더라구욤.. 이렇게 마사지를 받고선 집에오니까
12시가거진다됐어요. 바로 취침.이번엔 수영을 안했어요.^^

4일째. 아침을 6시30분에 먹고 침을 챙기고 가이드를 만나서 보라카이를 떠나서
마닐라로 왔어요...첨엔 몰랐는데 마지막날 올려고 하니까 시간이 너무 짧았다고
생각이 되더라구요;;4일을다 보라카이에서 쉬었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더라구요.
아무튼 보라카이를 떠나서 마닐라고 고우...... 마닐라에서는 조금 고생을 했네요..
저희 비행기는 딱맞게 10시에 출발해서 11시20분쯤 도착했는데.. 가이드분도
다른일 때문에 안나온 상태에서 공항에서만 2시간을 그냥 허비했어요;;
다른팀이 11시 비행기로 마닐라로 와야하는데 갑자기 보라카이 상태 때문에
12시쯤에 출발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울 신부 무자게 화많이 났었지요;;^^
팍상한폭포 대신에 온천으로 고우했어요..가는데만 1시간30분정도걸린 듯 그바람에
온천에서 많이 놀지 못해서 아쉽더라구요..30분정도 밖에 온천을 못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다시 마닐라로..8시에 어메이징쇼가 있어서 시간마추기 위해서 어쩔수 없었어요...
어메이징쇼는 원래 옵션에 없었는데 신부가 보고 싶다고 해서 현지에서 보기로 했어요...
어메이징쇼 볼만했어요. 아주 잼났어요..옵션에 없는분들은 꼬옥 옵션에 포함해서 보라카이
오시길 바랄께요.^^ 어메이징쇼를 보고 무제한삽결살이 아닌 차돌박이샤브샤브를 맛나게
 먹고 라울실장님이(저희가이드) 쇠주도 한잔 사주시고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또 마사지를 받으로 갔지요.. 좀 늦은시간이져..10시가 넘어서 발마사지랑.
전신맛사지를 1시간 가량 받았어요...너무 피곤해서 잠만 잤어요...일정이 한 개 남았었는데
시간도없고 저희도 피곤해서 시내구경하는거였거든요.그건 포기하고 숙소로 고우...
숙소에서 편하게 잤어요.^^

5일째. 그뎌 한국을 오는 날이네요. 아침을 일찍먹고 리잘공원(이공원이름은 살면서
잘안잊어버릴듯하네요.) 저희 가이드하신 실장님이 마닐라에 대해서 너무 잘알고
계서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기억에 쏙쏙 남게 해주시더라구요..어제부터 마닐라
도로부터 해서 호텔 등등 리잘박사에 대해서도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너무 좋았던거
같아욤..리잘공원을 구경하고 시내한바뀌를 돈다음에 면세점으로 고우.~~ 제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면세점이었는데. 생각보다 안산다고 머라고 하지도 않고..좋았던거
같아요.. 저흰 꼬옥 필요한거만 사서 아무문제없이 쇼핑한거 같아서 너무 좋았어요..
그렇게 아쉬운 신혼여행 4박5일을 뒤로하고..한국으로 돌아왔네요.

총평....보라카이 정말 이쁘고 좋은 섬같았어요..저희가 묵은 리젠시호텔도 맘에 들었구요.
가이드분들도 친천했고...좋았습니다...기회가 된다면 리허니문으로 다시한번 가고 싶네요.
꼭보라카이가 아니더라도 다른곳으로 해서 다시 가고 싶어요..그때도 꼬옥 허니문아일랜드에
신청해서 상담받고 갈려구욤.. 처음부터 끝까지 잘 챙겨주신..
황학연 팀장님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로만 통화했는데도
너무 잘챙겨주시고 꼼꼼하신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도 꼭 황팀장님이 챙겨주세요.^^ 그럼 이상으로 신랑이 신혼여행후기를 적습니다. ^^
사진편집때문에 작업만 6시간 한거 같네요 ㅡㅡ 이제 끝^^ 이제 앨범나오기만을 손꼽아기다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