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1시 예식을 마치고 부랴부랴 인천공항으로 직행...
정신없이 발권하고... 짐부치고...
드디어 저녁 7시 호주행 비행기에 탑승...
그때서야 온몸이 피곤하고 나른해지는게..와이프도 저도 비행기에서 잠만 잤네요...
(밥먹을 때만 잠시 기상...^^)

5월10일 월요일 새벽

드디어 호주 시드니에 도착...
같은 비행기로 도착하신 신혼부부 1팀과 가이드분..이렇게 총 5명이 미니밴으로 시드니
인근의 휴양지인 라프로스 해변를 먼저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11시쯤에 도착 예정인 또 다른 1팀을 기다리는 동안 먼저 관광하기로 함)
그날이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없고 한산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드디어 오후 1시쯤 새로운 신혼부부 1팀과 합류...
총 3팀이 블루마운틴을 가기 전 야외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점심을 먹은 장소도 너무 이쁜 곳이라 사진 한컷...ㅋㅋ(이름은 기억이 않나네요..)

점심 식사후 본격적으로 2시간 가량을 차로 달려 블루마운틴에 도착합니다.
호주라는 나라가 땅이 넓다는 걸 눈으로 확인시켜주듯 광할한 산맥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세자매봉, 레일탑승, 케이블카, 에코포인트 등등을 둘러보니 약 2시간이 훌쩍 지나갔네요..

블루마운틴 관광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위해 들른 호주시내 카지노빠...
전 뭐 카지노를 별로 않좋아해서 그냥 밥만먹고 둘러보고만 왔네요...
저녁 식사후엔 잠시 시드니 야경을 감상한 후 신혼 첫날밤을 보낼 스위소텔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시드니 야경은 참 화려하진 않지만 나름 깔끔하면서도 은근히 이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홍콩이나 상해의 야경에 비해서는 화려함이 많이 떨어짐) 

5월 11일 화요일

오늘의 첫번째 일정인 본다이 비치 해변을 가기 위해 시드시 시내를 구경하며 차로 30분 달려간 그 곳은..너무도 깨끗하고 넓은 본다이 비치...
평일 아침인데도 가족들이 나와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는 모습이 우리나라와는 너무도 다른거 같네요..
본다이비치에서 한 30분~1시간 가량 놀고 더들리 페이지, 갭팍을 차례대로 감상하고 나니 점심시간..
점심은 특별히 한국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본다이 비치)

(더들리 페이지)

(갭팍)

점심식사를 마친후 시드니의 상징인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 관광을 했습니다.
늦가을 날씨인데도 햇볕이 너무 뜨거워 그늘로 피해피해 다니느라...고생했다는...ㅋㅋ

유람선을 타러 가기전 들른 성당...엄청 크더군요...
사람이 콩알만하게 보일 정도로...ㅋㅋ

(말타는 순경...)
관광용이 아니라 진짜 딱지떼고 단속도 하는 경찰들...ㅋㅋ

그 다은 간곳은 수족관..
사실 수족관은 좀 허접 하더군요..그냥 잠시 호기심에 들릴만 하지..반드시 가야 할곳은 아닌듯..ㅋㅋ

시드니의 마지막 코스인 선상 스테이크 식사...
이 식사를 마치자 마자 바로 브리즈번 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으로 직행했습니다.

5월 12일 수요일

어제 브리즈번에 도착후 1시간 반가량을 달려 골드코스트에 도착한 시간이 거의 저녁 11시..
가이드님의 배려로 오늘 아침은 늦잠과 함께 호텔에서 잠시 사진을 찍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골드코스트 내 최고급 베르사체 리조트)
 : 호텔 내 모든 제품이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명품 베르사체 물건이랍니다...

호텔 구경을 마치고 본격적인 관광 돌입
첫번째 코스는 헬기투어....평소 고소공포증이 있던 저에겐 많이 무서웠던 기억이...ㅋㅋ

헬기 투어를 마치고 호주의 전통 팜농장 관광

농장 관광을 마친후 요트 탑승과 아웃백 스펙타클 공연을 관람하며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요트 사진과 아웃백 관람시 디카 밧데리가 다 끝나 아쉽게도 디카 사진이 없네요...)
일회용 카메라 사진이라...못올리는 점 아쉽습니다..ㅜㅜ

5월 13일 목요일

골드코스트의 최고 자랑인 42Km 해변....
너무 길어 끝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해변 모래사장이 정말 일품입니다.

오후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간단히 해결...
(호주의 햄버거나 한국 햄버거나 별반 차이 없더라구요...ㅋㅋ)

오후엔 골드코스트의 테마파크 씨월드에서 여유롭게 놀기...
놀이기구 탑승 및 아기자기한 쇼 관람 등등.. 2~3시간 재미있게 돌아다니니 시간이 훌쩍 가데요..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내일의 새벽 출발을 위해 일찍 호텔에 귀가하여 집을 미리 싸놓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5월 14일 금요일

새벽 5시 아침 공기를 마시며 브리즈번 공항으로 출발...
가이드님과의 아쉬운 작별 인사를 마친후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호주 여행을 마치고 느낀점 간단히...
확실히 동남아 여행보다는 일정이 빠듯하고 힘이 든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만 힘들지 시간이 지날수록...아 이쁘다...아 아름답다...아 여유롭다....이렇게
생각이 바뀌어 갑니다...일정은 촉박하데 지루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곳을 보니 한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바쁜 일상곳에서의 여유랄까..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중에 내가 어떻게 살아야 겠다라는 본보기를 보고 온 느낌..
저만 느낀게 아닌 호주로 오신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낀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신혼여행에 신경써 주신 허니문 아일랜드 담당자분들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여러 후배들에서 여행사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번창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