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거 엄청 귀찮아하는 성격임에도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인지라...
저는 저처럼 휴양지 여행이 처음이신 분들을 위해 좀 디테일하며 제 개인적이
생각도 좀 곁들여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코사무이에 대한 정보를 찾을때 뭔가 좀더 깊은(여자들이 원하는)정보를 얻고 싶었지만
잘 찾을수 없었기에 외국 여행 많이 해보신 분들은 패스 해주시며 읽어주세요~~

자 그럼 시작 합니다~~

먼저 저는 일정이 4박 6일 코스의 방콕에서 체류하는 일정이 아닌
방콕공항에서 바로 국내선으로 갈아타서 당일 사무이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토요일 예식이였구요~
그날 저녁 허니문 아일랜드를 통한 인천공항 근처 호텔을 미리 예약을 했었습니다
제가 투숙한곳은 준호텔 이라고 일주일정도 장기주차도 가능하기에 이곳에
첫날밤을 지내고 일요일 아침일찍 나섰습니다

7시까지 인천공항내 미팅장소에서 모여야 했기에 저희는 6시30분 셔틀을 타고 호텔에서
출발했습니다
간단한 미팅후 (일정표.여행자보험.전자항공권)을 받아들고
여기서 잠깐!!!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먼저 좋은 자리를 배정 받으려면 여기서
괜히 공항 둘러보고 뭐 사먹고 이러지 마시고 해당 항공사에 줄 먼저 서계세요
저도 살짝 싸울뻔한게 신랑이 가방에서 뭘 빼야한다면서 자리를 찾아 앉길래
줄 먼저 서놓고 거기서 찾으라고 해도 복잡하다면서 실랑이 끝에 줄을 먼저 섰는데요
그때도 이미 저희 앞에 4줄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곤 짐을 잠깐 찾는 사이 저희 뒤로 5~6줄이 순간 생기더라구요~
여기서 늦게 자리를 배정 받으시면 통로를 사이에 두고 부부가 앉으실수 있어요~^^

티켓팅 후 공항내에서 간단한 가족들 줄 쇼핑을 하느라 시간이 다 흘러버렸습니다
여기서 잠깐!!면세점 쇼핑은 글쎄 때에 따라 다를까요?
전 신라면세에서 쇼핑을 했기에 물건 받는곳이 그렇게 붐비지 않았습니다만
롯데면세쪽은 줄선 사람들의 압박이~~몇줄인지 대충 짐작도 안 갈만큼
특히 일본분들 많구요~
비행기 시간 맞추려면 먼저 물건을 찾으시던지 아님 신라면세점 이용이 괜찮을것 같아요~
전 번호표 뽑고 4인정도 대기 했었거든요~(참고하세요)
면세점에서 물건을 받고 비행기 타기전 잠시 대기중입니다

방콕공항에서 내리시면서 입국심사를 바로 받는데요
입국카드 미리 작성하셔야 합니다
기내에서 나눠주는데 이것도 미리 작성 해두셔야 입국심사 빨리받고
방콕 공항에서 좀더 놀수 있어요

참 저희는 참고로 1000달러를 갖고 갔습니다(100달러 열장)
방콕공항에서 100달러 값이 큰 물건 사는거 아니면 잘 안받아요
그래서 저흰 방콕공항에서 300달러를 먼저 환전 했어요
환전하니 태국 돈으로 8천몇백 바트 줍니다(9천몇백바트인가..)
이정도로 괜찮을까 싶은데....괜찮습니다
어차피 팁같은것도 다 포함된 여행이라 사실 팁도 그리 많이 필욘 없지만
저흰 예의상 팁도 다 주고 음료도 실컷 사먹고 시내서 쇼핑도하고 해도 바트가 남더라구요
남은 달러는 저희 비상금이였습니다만 그건 나중에 다시 말씀 드리고
태국에서 벨보이?에게는 40바트정도 안마 해주시는 분에게는 100바트정도 주었습니다
호텔내 음료수는 120~150바트 정도이고요(참고하세요)

방콕공항에서 사무이로 가는 국내선은 입국심사후
몇시에 몇번게이트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대략 세시간정도 비더라구요~
그 중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환전도 여기서 하고(음료수 사먹을 돈이 없어 환전햇습니다)

국내선을 타고 사무이 도착모습입니다
날씨가 계속 안좋다는 소식에 우울했었는데 저희 있는동안 이렇게나 쨍쨍한 날뿐이엿습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하는 사이 가이드님 오셔서 시원한 차안에 저희를 모셔줍니다~^^

여긴 먼저 2박을 머무를 칸다부리 리조트 입니다

여긴 구관전경이구요
여기서 잠시 가이드와 일정 체크를 합니다
저흰 제가 비치프론트가 싫어서 힐사이드로 신청을 했거든요
칸다부리가 언덕쪽으로 신관을 지었는데 저흰 신관에 2박을 투숙했습니다
지은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구관보다는 개인프라이버시도 좀 보장되면서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았어요
뜨거운 물도 팡팡 나옵니다~~
저희가 있던 리조트 내부모습입니다

이날 저녁은 두시간 코스의 안마를 받고
조금 남는 시간이 아쉬워 앞의 차웽비치에 나가 봤습니다
저녁이라 사진은 못 찍었구요
아쉬운게 사무이의 메인이 차웽비치라는데 저희는 이날 저녁에 잠깐본게 다였습니다
잘 보이지도 않아서 엄청 짧은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엄청 긴 비치더라구요

이틀째는  낭유안섬투어 입니다
낭유안 섬으로 가기위해 7시 버스를 타야합니다(리조트 대절버스)
그럴려면 아침을 6시 30분에 먹어야해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사무이에서 모든 음식을 잘 먹었지만 태국 특유의 향이
삼일째 되던날 올라오더라구요
저는 컵라면을 비상식량으로 4개 준비해갔었습니다
그리고 양식은 저희에게 익숙한 음식이기에 리조트에서 주는 조식이 젤 맛나고
좋았엇습니다~그래서 몸은 힘들지만 일찍 일어나 아침은 꼭 챙겨드세요

낭유안섬에 가는 버스~~
제일 앞자리가 좋아요~
칸다부리 리조트의 대절버스가 젤 크로 기사아저씨도 완전 베스트 드라이버입니다
직접 느껴보시길~~ㅎㅎ

큰 유리로 사무이 곳곳이 보이기에 전 나름 좋았던 자리입니다

낭유안섬은 유람선을 타고 1시간 30분정도 가야합니다
이곳에선 한국인 신혼부부가 90%??정도 됩니다ㅎㅎㅎ

웰컴 낭유안

전 75번 커플인가요?ㅎㅎㅎ
유람선 타기전(가이드와 일정 체크때 확인 합니다만)
일정중에 스킨스쿠버가 잇습니다.전 무서워서 안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호스달린 수경은 주거든요~
그거끼고 낭유안 바다에 뛰어들어 물속을 봤는데
으악~~~~~~~~~~고기들이 엄청 많아요~
수심이 무릎정도 되는곳에선 손바닥 만한 고기들도 다니고
그래서 전 신랑에 대롱대로 매달려 잠깐만 놀고 책 좋아하시는 분들
책 읽기 좋습니다(미리 챙겨가세요)
물놀이 하시는 분들 썬크림 온몸에 바르세요~
저는 깜빡하고 다리를 안 발랐고 신랑은 깜빡하고 배하고 등을 못 발라 줬어요~
그래서 전 다리 신랑은 수경끼고 놀았으니 배는 상관없고 등이 탔어요~
그러니 썬크림 온 몸에 바르세요

물이 참 맑죠??사무이 주변 바다는 이정도로 깨끗하진 않습니다

낭유안에서 돌아와 이날 저녁은 리조트내 호텔식 부페입니다
이런자리를 위해~ 이럴때만 입을수 있기에~ 예쁜 원피스 준비해가세요
이왕이면 예쁜 장신구까지~~
저흰 바다 바로 앞에서 파도소리 들으며 저녁을 먹엇는데
완전 영화한편 찍었습니다~이런게 행복인가 싶더라구요~~^^

저녁식사 후 저희끼리 차웽시내 관광했습니다
가이드가 같이 가주는거 같던데 저흰 그냥 저희가 리조트에서 택시 불러서(100바트)
갔다왔어요~근데 차가 얼마 못가서 시내라고 세워 주더라구요~
그래서 올땐 걸어왓습니다
만만해보엿는데 쇼핑하며 걸으니 한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참고로 미터택시외 다른 택시들은 타지 마세요)가이드님말씀

셋째날 일정은 리조트 체크아웃후 요트 투어 입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일찍 조식후 메인풀장에서 놀아보겠다고 알짱 거렸습니다

요게 칸다부리 신관 메인풀장 입니다
체크아웃이 아쉬워 풀장에서 한시간 정도 놀고 조금 쉬다가 짐 정리하고 체크아웃~~~
아~~저는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은 혹시나 해서 그럴리 만무하지만 혹시나해서
가방안에 넣어두었습니다
어차피 쌀 짐들이라 짐을 많이 풀어두지 않았거든요
여권이란 비상금은 금고에 넣어두고요~
잃어버림 본인만 손해이기에 짐가방 열어두진 마세요~

체크아웃하고 점심식사후 요트를 탑니다~

요트 내에서 식사도 주고 음료도 계속 줍니다
특히 하이네켄....제 옷이 벗기가 불편해서 한캔밖에 못마신 하이네켄...
사무이 어딜가나 직원들이 정말 친절합니다
요트 식구들도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정말정말 친절했어요~~

요트투어가 끝나고 고대하던 풀빌라 체크인입니다
저희가 2박할 사라풀빌라입니다

개인 프라이버시가 가장 잘 된다는 얘기에 선택한 풀빌라 입니다
너무너무 좋았어요~그런데 아쉬운점은 뜨거운 물이 안나옵니다
전 여름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데 저같은 분들 저녁에 샤워는 좀 추우실듯
점심때 미리 하세요~~그리고 또하나 개미가 엄청 많아요
약 달라고 하면 주는데..리조트와는 달리 자연 친화적이라 할까요??
먹던 음료 음식 저는 빌라내부로는 절대 안들고 들어 갓습니다

풀빌라에서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 저녁식사하러 나갑니다

야경이 참 멋있죠??
사진으론 표현을 다하지 못합니다
직접 가보시길 적극 권장합니다~ㅎㅎㅎ

다시 숙소로 돌아와 좀 아쉽기에 바로 앞 청문비치 노천카페에서 칵테일 한잔~

하고 다음날 조식을 위하여 일찍 취침합니다~^^

넷째날은 일정이 없습니다
저희는 휴양 목적의 허니문이라(막상 가보면 휴양만으로 아쉬워요)
그래서 피곤하지만 일찍 일어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합니다
사라풀빌라 내부 도로 모습입니다
뒤로 청문비치기 보이죠~너무나 여유로운 비치입니다
한국인 거의 없고 대부분 유럽인 뿐입니다
아이러브아름~~~~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흴 쳐다보는 사람은 한국인 뿐이엿겠죠?ㅎㅎㅎㅎ

사라풀빌라에서 일하는 화이트맨에게 자리를 정해주면 썬배드를 펴주고 타올도 깔아줍니다
튜브 있으시면 갖고가세요~
저도 친구가 챙겨주길래 갖고만 간거였는데 역시 쓸모가 있습니다
물속에서 할거 없거든요~튜브타고 둥둥 떠있는게 젤 편하고 좋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책보기도 엄청 좋아요~~

여긴 풀빌라 내 메인 풀장입니다
비치 바로 앞에 잇어서
바다에서 놀다 지겨우면 풀빌라에서 수영도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며 놀았습니다

한국인은 투어 일정이 있는것 외에는 잘 안 돌아 다니는지
풀에서도 동양인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저희는 어디든 있음 다 발 담궈보고 먹어보고  해봤습니다~ㅎㅎㅎ
이날 푹 쉬고 저녁에 3시간 코스 스파를 받았는데
좀 비싸긴 하지만(비상금 이때 조금 씁니다)허니문에서 받을만 합니다
커플방이 따로 있어서 아중~~~~좋아요~~~
여기서 찍은 사진은 없어서 패~~스~~~

사무이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날 일정이 조식후 안마 두시간이 잇었는데
아침을 먹는중 비치를 떠나기 싫어서 안마를 취소하고
신랑은 물놀이를 저는 썬배드에서 책을 보앗습니다
두번다시 이런 호사 누릴 기회가 없을것 같기에 유럽인처럼 맘껏 즐겨보았지요~

여유로운 사람들과
잔잔한 파도소리가 정~~말 이런 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아쉽지만 사무이에서의 마지막 날이였기에
짐정리하고 체크아웃후 관광용품점에 들릅니다
보통 꿀파는곳하고 라텍스 매장에 들러요~
태국에서 진주가 한국보다 좀 저렴하다길래 전 급하게 보석 매장을 들럿어요~
혹시 생각 있으신 분들은 일정체크때 가이드님께 미리 말씀 드리세요~
저는 진주 펜던트랑 신랑이랑 기념할만한 원석을 샀어요
나중에 시간이 오래 지나면 기념삼아 그 원석으로 뭐 하나 할까해서~~
제가 보석류는 값을 잘 모르는지라 싼건 아닌것 같지만 셋팅비 다 포함해서
한국보다는 좀 싸다하여 샀습니다~~

여긴 사무이공항 출국전 모습입니다

짜쟌~~~
그동안 저와 함께해준 가이드 정혜진님 이십니다
정말 여행객 부담 느끼지 않을 만큼 그리고 적절히~~
너무너무 좋고 기억에 남는 평생 간직할 허니문 이였습니다
가이드 잘못 만나면 힘들다던데 전 복이 많은지 언니께 너무 감사드려요~
참고로 현지에선 가이드님께 드릴만한 선물이 없어요~
저도 알았더라면 미리 사갔을것을~~
가이드여행은 처음인지라 무지하여~~~ㅎㅎㅎ
끓여먹는 라면이나 젓갈류~
이런거 가이드 선물용으로 좋아라 하시는것 같아요~(진작에 알았더라면~~)
전 다시 사무이 여행 간다면 혜진언니와 또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땐 뭐 가이드가 필요 없겠지만~~ㅎㅎㅎ
그땐 여유있게 언니와 션한 맥주한잔하며....ㅎㅎㅎ

좀 세세하게 적고 싶었는데 막상 적으려니 넘 길어질까봐 하고싶은 말은 다는 못했어요~
그래도 이정도면 코사무이 여행 선택에 조금은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어쨌든 허니문 아일랜드를 만나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들 만들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이것저것 한국에서 정말 신경 많이 써주신 황팀장님~~~~너무 감사합니다~
평생 추억할수있는 행복한 허니문이였습니다~